자치단체장이 ‘학교 휴업’ 결정

입력 2009.11.0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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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는 자치 단체장이 신종 플루 관련, 휴업 여부를 직접 결정합니다. 군장병 휴가와 외출, 예비군 훈련도 중단됩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종 플루와의 전쟁을 위해 전 부처의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이달곤(행정안전부 장관) : "필요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해서 신종 플루가 확산되는 것을 강력하게 저지하는 것이 기본적인 목표가 되겠습니다."

먼저, 대규모 확산의 온상이었던 학교와 학원에 대한 대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휴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앞으로 전국의 자치단체장들에게 휴업 결정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그 학생이 다니는 학원에도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런 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학원에 대해선 제재가 가해질 방침입니다.

국방부는 군장병의 정기휴가와 외출,외박, 면회를 금지하고 예비군 훈련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문화부는 신종플루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관련 업체에 1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합니다.

지식경제부도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5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심각단계로 전환됐기 때문에 기존의 행정 지원 체계를 좀 더 강화한 것이라며 국민들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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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단체장이 ‘학교 휴업’ 결정
    • 입력 2009-11-04 20:53:54
    뉴스 9
<앵커 멘트> 앞으로는 자치 단체장이 신종 플루 관련, 휴업 여부를 직접 결정합니다. 군장병 휴가와 외출, 예비군 훈련도 중단됩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종 플루와의 전쟁을 위해 전 부처의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이달곤(행정안전부 장관) : "필요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해서 신종 플루가 확산되는 것을 강력하게 저지하는 것이 기본적인 목표가 되겠습니다." 먼저, 대규모 확산의 온상이었던 학교와 학원에 대한 대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휴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앞으로 전국의 자치단체장들에게 휴업 결정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그 학생이 다니는 학원에도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런 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학원에 대해선 제재가 가해질 방침입니다. 국방부는 군장병의 정기휴가와 외출,외박, 면회를 금지하고 예비군 훈련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문화부는 신종플루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관련 업체에 1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합니다. 지식경제부도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5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심각단계로 전환됐기 때문에 기존의 행정 지원 체계를 좀 더 강화한 것이라며 국민들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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