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방화 추정 불 잇따라

입력 2009.11.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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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물 철거가 진행중인 서울의 한 재개발 지역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연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상왕십리동의 재개발 지역.

건물에 설치된 공사용 가림막이 불에 타 뼈대만 남았습니다.

철거중인 건물에서도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새벽 한 시부터 시작된 불은 수백 미터씩 떨어진 이 일대 철거현장 3 곳에서 5분 간격으로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자다가 밖에 나와 보니까 여기 저기서 불이 나고 있었다."

경찰은 공사용 가림막에 불을 붙인 흔적이 있는 점과 최근 이 일대에서 수십 차례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로 미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의 한 폐유정제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한 시간이 넘게 계속된 불로 폐기물 보관 창고 등 공장 내부 40 제곱미터와 인근에 세워둔 화물차 석 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폐기물 보관창고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쯤 서울 염창동 지하철 등촌역 근처 버스 전용차로에서 김포공항 방면으로 가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끼어든 승용차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38살 이 모씨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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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사이 방화 추정 불 잇따라
    • 입력 2009-11-07 08: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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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물 철거가 진행중인 서울의 한 재개발 지역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연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상왕십리동의 재개발 지역. 건물에 설치된 공사용 가림막이 불에 타 뼈대만 남았습니다. 철거중인 건물에서도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새벽 한 시부터 시작된 불은 수백 미터씩 떨어진 이 일대 철거현장 3 곳에서 5분 간격으로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자다가 밖에 나와 보니까 여기 저기서 불이 나고 있었다." 경찰은 공사용 가림막에 불을 붙인 흔적이 있는 점과 최근 이 일대에서 수십 차례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로 미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의 한 폐유정제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한 시간이 넘게 계속된 불로 폐기물 보관 창고 등 공장 내부 40 제곱미터와 인근에 세워둔 화물차 석 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폐기물 보관창고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쯤 서울 염창동 지하철 등촌역 근처 버스 전용차로에서 김포공항 방면으로 가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끼어든 승용차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38살 이 모씨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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