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발차기 달인’ 김장훈, 19년 만의 창단식

입력 2009.11.10 (09:19) 수정 2009.11.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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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팬들 : “기부! 발차기!”

연예계의 선행천사, 무대 위 발차기의 달인 김장훈 씨! 오늘은 평소와는 달리, 뭔가 특별한 사연을 가진 공연을 준비했다는데요.

소극장 무대에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목을 풀고있네요.

<인터뷰> 김장훈(가수) : “(무슨 공연인지?) 오늘 제가 데뷔 19년 만에 ‘편’클럽 창단식이라는 이름으로 저희 팬 여러분들과 오붓하게 신고식을 치르는 날입니다.”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환호하는 팬들. 역시 이벤트의 황제 김장훈 씨 답습니다.

바로 오늘의 공연은 김장훈 씨의 수많은 팬클럽들을 모두 통합한 ‘편’ 클럽 창단을 축하하기 위한 무대!

<현장음> 김장훈(가수) : “반갑습니다. 오늘 제1기 김장훈 ‘편’클럽 창단식에 와주셔서. 사실 말만 바꿨지 매일 그 얼굴이에요. 사실 다 그 나물에 그 밥이야. 서로 지겹죠 사실...”

김장훈 씨 공연에 발차기가 빠질 수 없겠죠. 분위기를 살려서 각종 댄스 퍼레이드를 벌이는데요.

최신 유행하는 시건방춤도 거침없이 소화해내고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들을 선보이는 김장훈 씨! 다양한 팬들 모두 하나가 되는 공연입니다.

<인터뷰> 김장훈(가수) : “(팬들의 연령층이 다양한데?) 중학생도 오고 고등학생도 오고 굉장히 가족 같애요 그 연령대가. 엄마랑 따님, 초등학생 딸이랑 엄마랑 공연마다 오시는 분들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진짜 저에게는 그냥 가족같아요.”

<현장음> 김장훈(가수) : “이거 타고 같이 돌래?”

이번엔 즉석에서 한 팬을 무대 위로 불러보이는데요.

소녀 팬을 앉혀두고 감미로운 멜로디를 선사하네요. 스타의 자상한 배려에 소녀 팬, 감동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팬 : “백마 탄 왕자님.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콘서트도 정말 웅장하고 멋있으니까 왕자님 같아요.”

매 공연마다 새로운 모험과 도전을 즐기는 김장훈 씨. 이번엔 싸이 씨와 함께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죠.

다른 듯 닮은 두 사람의 무대,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인터뷰> 김장훈(가수) : “(싸이와 함께 공연을 기획중인데?) 오랜만에 경쟁을 하니까 되게 재밌더라고요. 미쳐보자 진짜 무대위에서...”

‘편’클럽 창단식 공연도 막바지에 달하고 특유의 창법으로 자신의 발라드 히트곡들을 열창합니다.

팬들과 함께했던 뜻 깊은 시간도 이렇게 막을 내렸는데요.

<인터뷰> 김장훈(가수) : “제가 조금 노력해서 사람들 웃을 수 있으면 그게 좋고, 제가 더 처절하게 저를 만들어서 노래할 때 사람들이 울면 그게 좋고, 공연 때 남들이 안하는 제 부끄러운 모습 보여서 사람들이 우스워서 행복하면 그게 좋고. 어쨌든 무대에서 보여주는 그 어떤 것도 제 입장에서는 숭고하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준다면.”

열정적인 무대, 또 각종 선행으로 2배의 감동을 선사하는 김장훈 씨, 그리고 편클럽 멤버들, 앞으로도 멋진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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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발차기 달인’ 김장훈, 19년 만의 창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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