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긴장 속 내일 ‘대입 수능 시험’ 실시

입력 2009.11.1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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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벌써 내일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죠. 올해 수험생들 신종플루다 뭐다 마음고생 많았는데, 노력한만큼 결실을 거두기를 응원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시험 전 마지막 발열 검사.

<녹취> "정상"

선생님의 '정상' 판정을 듣고서야 졸였던 마음이 놓입니다.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에서 지켜야 할 유의사항도 빼놓지 않고 챙겼습니다.

<인터뷰>노은미(고3 수험생) : "신종 플루 때문에 고생도 많고 걱정도 많았는데 친구들이 이제 다 회복해서 남은 건 시험이니까 시험 잘 봤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수능 대박!"

후배들의 응원과 선생님의 격려에 수험생들은 신종 플루의 공포는 잠시 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으로 화답했습니다.

오후에는 전국 1120여 개 고사장에서 예비소집이 열려 수험생들이 미리 시험장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일반 학생과 신종 플루 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한 시험실이 따로 마련됐으며, 모든 수험생은 내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휴대전화와 MP3 등 모든 전자기기는 휴대할 수 없습니다.

적발되면 시험이 무효처리됩니다.

교과부는 또 시험 후 정답을 맞춰볼 목적으로 반투명 종이를 가지고 가는 것도 부정행위 우려가 있어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 여객선 운항이 끊어진 가운데 여수시 남면 금오도의 수험생 10명은 긴급히 파견된 해경 함정을 타고 무사히 예비소집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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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긴장 속 내일 ‘대입 수능 시험’ 실시
    • 입력 2009-11-11 21:10:45
    뉴스 9
<앵커 멘트> 벌써 내일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죠. 올해 수험생들 신종플루다 뭐다 마음고생 많았는데, 노력한만큼 결실을 거두기를 응원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시험 전 마지막 발열 검사. <녹취> "정상" 선생님의 '정상' 판정을 듣고서야 졸였던 마음이 놓입니다.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에서 지켜야 할 유의사항도 빼놓지 않고 챙겼습니다. <인터뷰>노은미(고3 수험생) : "신종 플루 때문에 고생도 많고 걱정도 많았는데 친구들이 이제 다 회복해서 남은 건 시험이니까 시험 잘 봤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수능 대박!" 후배들의 응원과 선생님의 격려에 수험생들은 신종 플루의 공포는 잠시 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으로 화답했습니다. 오후에는 전국 1120여 개 고사장에서 예비소집이 열려 수험생들이 미리 시험장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일반 학생과 신종 플루 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한 시험실이 따로 마련됐으며, 모든 수험생은 내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휴대전화와 MP3 등 모든 전자기기는 휴대할 수 없습니다. 적발되면 시험이 무효처리됩니다. 교과부는 또 시험 후 정답을 맞춰볼 목적으로 반투명 종이를 가지고 가는 것도 부정행위 우려가 있어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 여객선 운항이 끊어진 가운데 여수시 남면 금오도의 수험생 10명은 긴급히 파견된 해경 함정을 타고 무사히 예비소집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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