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카드 수수료 2%대로 낮춘다

입력 2009.11.11 (22:08) 수정 2009.11.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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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전통시장 카드 수수료가 대형 마트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전통 시장이 손님들로 붐빌 날, 머지않았습니다.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전통시장 가운데 하나인 중곡제일시장.

140여 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습니다.

이 가운데 카드 단말기가 설치돼 있는 곳은 열 곳 가운데 여섯 곳에 불과합니다.

높은 카드수수료 때문입니다.

<인터뷰>박태신(시장상인) : "저희가 남는 이익금이나 카드에 들어가는 수수료나 어떤 때는 비슷합니다."

<인터뷰>양홍균(시장상인) : "우리 쪽에서는 카드를 안 썼으면 하는 마음이 들죠."

이러다보니 소비자들도 전통시장에서 카드쓰기가 꺼려집니다.

<인터뷰>박명숙(서울시 능동) : "으레 재래시장 오면 그냥 돈으로 쓰게 되지. 인식들이 카드를 쓰게되질 않죠. 마트같은데서는 쓰게 되는데..."

하지만 앞으로는 전통시장의 카드수수료가 큰 폭으로 낮아집니다.

현재 전통시장의 카드수수료율은 2.6~4.2%.

중소기업청은 카드업체와 협력해 전통시장 카드수수료율을 대형마트 수준까지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홍석우(중소기업청장) : "시장 상인 입장에서는 연간 370억 원 정도의 수수료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40%대 머물러 있는 전통시장의 카드 단말기 보급률도 높아집니다.

중기청은 오는 2012년까지 단말기 보급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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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카드 수수료 2%대로 낮춘다
    • 입력 2009-11-11 21:33:41
    • 수정2009-11-12 0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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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전통시장 카드 수수료가 대형 마트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전통 시장이 손님들로 붐빌 날, 머지않았습니다.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전통시장 가운데 하나인 중곡제일시장. 140여 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습니다. 이 가운데 카드 단말기가 설치돼 있는 곳은 열 곳 가운데 여섯 곳에 불과합니다. 높은 카드수수료 때문입니다. <인터뷰>박태신(시장상인) : "저희가 남는 이익금이나 카드에 들어가는 수수료나 어떤 때는 비슷합니다." <인터뷰>양홍균(시장상인) : "우리 쪽에서는 카드를 안 썼으면 하는 마음이 들죠." 이러다보니 소비자들도 전통시장에서 카드쓰기가 꺼려집니다. <인터뷰>박명숙(서울시 능동) : "으레 재래시장 오면 그냥 돈으로 쓰게 되지. 인식들이 카드를 쓰게되질 않죠. 마트같은데서는 쓰게 되는데..." 하지만 앞으로는 전통시장의 카드수수료가 큰 폭으로 낮아집니다. 현재 전통시장의 카드수수료율은 2.6~4.2%. 중소기업청은 카드업체와 협력해 전통시장 카드수수료율을 대형마트 수준까지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홍석우(중소기업청장) : "시장 상인 입장에서는 연간 370억 원 정도의 수수료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40%대 머물러 있는 전통시장의 카드 단말기 보급률도 높아집니다. 중기청은 오는 2012년까지 단말기 보급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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