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방송통신위 방송 평가 ‘최고점’

<앵커 멘트>

KBS 1TV가 올해 방송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KBS 1TV의 확고한 위상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1년간 지상파방송의 내용과 편성, 운영을 종합 평가한 결과 900점 만점에 KBS 1TV는 75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SBS가 741점, KBS 2TV 732점에 이어, MBC가 705점에 그쳤습니다.

KBS 1TV는 24개 평가 항목 대부분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KBS 1TV와 2TV는 경영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평가하는 영역에서 지난해보다 크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내용 부문은 프로그램 품질과 방송심의 준수 여부 등을, 편성은 소수계층 배려와 의무편성비율 준수 여부 등, 운영부문은 경영사태와 재무구조, 연구개발투자 등으로 평가합니다.

교양-오락 편성이 강한 KBS 2TV는 대외 수상실적 항목에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위원회는 방송의 질적 차이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평가방법을 개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