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장 안팎 응원 열기 ‘후끈’

입력 2009.11.12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63만 수험생뿐 아니라 부모님, 친지들 모두가 마음 졸인 하루였습니다. 고사장 안팎에서 벌어진 격려와 응원 열기,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녹취> "수~능 대박!"

후배들의 응원 열기가 고사장 주변 긴장을 녹입니다.



선배들이 시험을 잘 치를 수만 있다면 이른 새벽 추위쯤, 별것 아닙니다.

신종플루 주의령으로 예년에 비해선 차분하게 응원을 펼쳤지만 합격을 기원하는 열기는 어느 해 못지 않습니다.



오늘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수험생, 누구보다 마음 졸일 학부모,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길 기원합니다.

<녹취> 학부모 :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잘 보고 나와."

<인터뷰> 김만수(수험생) : "평상시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선생님"

담임선생님도 오늘은 아빠가 됐습니다.



행여 시간에 늦을까 퀵서비스까지 동원했지만,

<녹취> "여의도여고 아니에요, 여기!"

엄마는 급한 마음에 아들과 함께 오토바이에 올랐습니다.

가족들은 하루종일 간절한 마음으로 교문을 지켰고 합격을 기원하는 인파로 법당도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드디어 시험이 끝났습니다.

걱정은 되지만 마음은 후련합니다.

<인터뷰> 오유경(수험생) : "홀가분하고, 다시 고1로 돌아간다면 열심히 할텐데..."

오늘 시험을 치른 63만 수험생은 다음달 9일 성적표를 받게 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사장 안팎 응원 열기 ‘후끈’
    • 입력 2009-11-12 21:04:14
    뉴스 9
<앵커 멘트> 63만 수험생뿐 아니라 부모님, 친지들 모두가 마음 졸인 하루였습니다. 고사장 안팎에서 벌어진 격려와 응원 열기,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녹취> "수~능 대박!" 후배들의 응원 열기가 고사장 주변 긴장을 녹입니다. 선배들이 시험을 잘 치를 수만 있다면 이른 새벽 추위쯤, 별것 아닙니다. 신종플루 주의령으로 예년에 비해선 차분하게 응원을 펼쳤지만 합격을 기원하는 열기는 어느 해 못지 않습니다. 오늘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수험생, 누구보다 마음 졸일 학부모,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길 기원합니다. <녹취> 학부모 :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잘 보고 나와." <인터뷰> 김만수(수험생) : "평상시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선생님" 담임선생님도 오늘은 아빠가 됐습니다. 행여 시간에 늦을까 퀵서비스까지 동원했지만, <녹취> "여의도여고 아니에요, 여기!" 엄마는 급한 마음에 아들과 함께 오토바이에 올랐습니다. 가족들은 하루종일 간절한 마음으로 교문을 지켰고 합격을 기원하는 인파로 법당도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드디어 시험이 끝났습니다. 걱정은 되지만 마음은 후련합니다. <인터뷰> 오유경(수험생) : "홀가분하고, 다시 고1로 돌아간다면 열심히 할텐데..." 오늘 시험을 치른 63만 수험생은 다음달 9일 성적표를 받게 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