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상분계선 넘으면 군사 조치”

입력 2009.11.1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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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근의 서해교전과 관련해 북한이 대응 수위를 점차 높여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통지문을 보내 무자비한 군사조치 운운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남측에 보낸 통지문에서 기존 NLL을 부정하고, 자신들이 선포한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고수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지금 이시각부터 그것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무자비한 군사적 조치가 취해지게 될 것이다."

또, 남측이 이번 교전을 계획하고 행동으로 옮긴 데 대하여 사죄하고 그 주모자들에게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위임에" 따른 원칙적 입장을 통지한다고 강조해 김정일 위원장의 지시가 있었음을 내비쳤습니다.

오늘 북측의 통지문은 장성급 군사 회담 북측 단장이 남측에 보내는 답신 형태로 전달됐으며, 자체 매체를 통해서도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국방부는 교전 당일 장성급 회담 우리측 대표의 명의로 조준 사격에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통지문을 북측에 보낸 바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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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해상분계선 넘으면 군사 조치”
    • 입력 2009-11-13 20:48:01
    뉴스 9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근의 서해교전과 관련해 북한이 대응 수위를 점차 높여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통지문을 보내 무자비한 군사조치 운운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남측에 보낸 통지문에서 기존 NLL을 부정하고, 자신들이 선포한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고수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지금 이시각부터 그것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무자비한 군사적 조치가 취해지게 될 것이다." 또, 남측이 이번 교전을 계획하고 행동으로 옮긴 데 대하여 사죄하고 그 주모자들에게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위임에" 따른 원칙적 입장을 통지한다고 강조해 김정일 위원장의 지시가 있었음을 내비쳤습니다. 오늘 북측의 통지문은 장성급 군사 회담 북측 단장이 남측에 보내는 답신 형태로 전달됐으며, 자체 매체를 통해서도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국방부는 교전 당일 장성급 회담 우리측 대표의 명의로 조준 사격에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통지문을 북측에 보낸 바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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