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요금 내린다

입력 2001.05.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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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물가가 급등하면서 정부가 물가잡기에 나섰습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은 이동전화요금도 가능한 빨리 내리고 지방 공공요금 인상도 억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재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동전화 가입자 2700만명 시대에 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은 역시 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권은경: 저 같은 경우는 다달이 5, 6만원씩 넣어야 되니까 부담이 될 수밖에 없죠.
⊙기자: 한 가족이 여러 대의 이동전화를 갖는 일도 일반화되면서 가구당 통신비 지출도 지난 한해 34% 늘었습니다.
⊙소지성: 나도 휴대폰을 갖고 있고 우리 애기도 핸드폰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둘이 요금을 내려면 너무 부담스러워서...
⊙기자: 가입자 700만명 시대의 요금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 인하요인이 충분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부는 이동전화 요금을 하반기에 내려줄 것을 정보통신부에 요청했습니다.
⊙서홍석(정보통신부 과장): 소비자단체와 사업자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거쳐서 요금인하 여부와 시기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기자: 정부는 또 쓰레기봉투 요금이나 상하수도요금 같은 지방공공요금도 가능한 인상을 억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방공공요금은 올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아 물가불안 요인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정부는 이 밖에도 농축산물 수급대책 등 종합적 물가대책을 이달 중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재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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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전화요금 내린다
    • 입력 2001-05-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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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물가가 급등하면서 정부가 물가잡기에 나섰습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은 이동전화요금도 가능한 빨리 내리고 지방 공공요금 인상도 억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재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동전화 가입자 2700만명 시대에 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은 역시 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권은경: 저 같은 경우는 다달이 5, 6만원씩 넣어야 되니까 부담이 될 수밖에 없죠. ⊙기자: 한 가족이 여러 대의 이동전화를 갖는 일도 일반화되면서 가구당 통신비 지출도 지난 한해 34% 늘었습니다. ⊙소지성: 나도 휴대폰을 갖고 있고 우리 애기도 핸드폰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둘이 요금을 내려면 너무 부담스러워서... ⊙기자: 가입자 700만명 시대의 요금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 인하요인이 충분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부는 이동전화 요금을 하반기에 내려줄 것을 정보통신부에 요청했습니다. ⊙서홍석(정보통신부 과장): 소비자단체와 사업자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거쳐서 요금인하 여부와 시기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기자: 정부는 또 쓰레기봉투 요금이나 상하수도요금 같은 지방공공요금도 가능한 인상을 억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방공공요금은 올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아 물가불안 요인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정부는 이 밖에도 농축산물 수급대책 등 종합적 물가대책을 이달 중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재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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