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독자 기지 ‘파르완 주’ 유력

입력 2009.11.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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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의 아프간 독자 재건팀 기지는 미군이 대거 주둔하고 있는 파르완주에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재건팀과 협조가 가능하고 비교적 안전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 동안 아프가니스탄 현지를 둘러본 정부 합동 실사단은 독자 지방재건팀 기지를 설치할 최적의 장소로 파르완주를 꼽았습니다.

파르완주는 수도 카불의 북쪽 지역으로, 미군 만명 이상이 주둔하고 있는 바그람 기지가 있는 곳입니다.

당초 후보지였던 님로즈 등 4곳은 안전성과 접근성에 문제가 있어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지 설치 장소는 바그람에서 헬기로 10여분 정도 떨어져 있는 서너곳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바그람에 있는 기존 재건팀과 유기적 협조가 가능하고 탈레반 등 무장 세력이 공격할 때 즉각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성으로, 전투행위가 가급적 적은 지역을 선호합니다."

파르완에는 이미 미국이 재건활동을 하고 있지만 우리측에 일정 지역을 넘겨주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측이 주도권을 갖고 재건 활동을 펼칠 예정이지만 한미간 역할 분담에 대해선 아직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내일 실사단이 귀국하는대로 안보 정책 조정회의 등을 거쳐 최종 부지를 결정한 뒤 민간 인력과 군,경찰 규모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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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독자 기지 ‘파르완 주’ 유력
    • 입력 2009-11-17 20:52:02
    뉴스 9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의 아프간 독자 재건팀 기지는 미군이 대거 주둔하고 있는 파르완주에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재건팀과 협조가 가능하고 비교적 안전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 동안 아프가니스탄 현지를 둘러본 정부 합동 실사단은 독자 지방재건팀 기지를 설치할 최적의 장소로 파르완주를 꼽았습니다. 파르완주는 수도 카불의 북쪽 지역으로, 미군 만명 이상이 주둔하고 있는 바그람 기지가 있는 곳입니다. 당초 후보지였던 님로즈 등 4곳은 안전성과 접근성에 문제가 있어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지 설치 장소는 바그람에서 헬기로 10여분 정도 떨어져 있는 서너곳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바그람에 있는 기존 재건팀과 유기적 협조가 가능하고 탈레반 등 무장 세력이 공격할 때 즉각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성으로, 전투행위가 가급적 적은 지역을 선호합니다." 파르완에는 이미 미국이 재건활동을 하고 있지만 우리측에 일정 지역을 넘겨주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측이 주도권을 갖고 재건 활동을 펼칠 예정이지만 한미간 역할 분담에 대해선 아직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내일 실사단이 귀국하는대로 안보 정책 조정회의 등을 거쳐 최종 부지를 결정한 뒤 민간 인력과 군,경찰 규모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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