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드래프트 ‘대어가 없는 까닭은?’
입력 2009.11.17 (22:05)
수정 2009.11.1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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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0세 이하 대표팀 출신 홍정호가 전체 1순위로 제주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어급 선수들이 J리그로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K리그 수준이 하향 평준화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명보 호의 주전 수비수 홍정호를 데려온 제주는 쾌재를 불렀습니다.
반면, 다른 팀 감독들은 이렇다할 대어급 선수가 없어 울상입니다.
웬만한 스타 선수들은 드래프트에 나오는 대신 J리그로 떠나기 때문입니다.
FC 도쿄로 이적한 김영권 등 올해에만 6명이 J리그를 선택했습니다.
드래프트 1순위 연봉이 최고 5천만원에 불과하고, 3년차까지 연봉 상한선이 100%로 정해져 있어 일본행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차범근(수원 감독) : "(드래프트 제도는) K리그의 질적 저하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K리그 장래에도 바람직한 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폐혜를 막기 위해선 각 팀 마다 연령대별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정착시켜, 자급자족하는 형태의 선수수급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인터뷰>이준하(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 "자체적으로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완료되면 이 드래프트 제도도 한번 다른 방법으로 생각을 해봐야 할 때는 됐다고 생각합니다."
공들여 키워놓은 선수들이 해외로 떠나는 걸 눈뜨고 보고만 있어야 하는 현실.
K리그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드래프트 제도를 대폭 손질하거나 폐지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0세 이하 대표팀 출신 홍정호가 전체 1순위로 제주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어급 선수들이 J리그로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K리그 수준이 하향 평준화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명보 호의 주전 수비수 홍정호를 데려온 제주는 쾌재를 불렀습니다.
반면, 다른 팀 감독들은 이렇다할 대어급 선수가 없어 울상입니다.
웬만한 스타 선수들은 드래프트에 나오는 대신 J리그로 떠나기 때문입니다.
FC 도쿄로 이적한 김영권 등 올해에만 6명이 J리그를 선택했습니다.
드래프트 1순위 연봉이 최고 5천만원에 불과하고, 3년차까지 연봉 상한선이 100%로 정해져 있어 일본행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차범근(수원 감독) : "(드래프트 제도는) K리그의 질적 저하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K리그 장래에도 바람직한 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폐혜를 막기 위해선 각 팀 마다 연령대별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정착시켜, 자급자족하는 형태의 선수수급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인터뷰>이준하(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 "자체적으로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완료되면 이 드래프트 제도도 한번 다른 방법으로 생각을 해봐야 할 때는 됐다고 생각합니다."
공들여 키워놓은 선수들이 해외로 떠나는 걸 눈뜨고 보고만 있어야 하는 현실.
K리그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드래프트 제도를 대폭 손질하거나 폐지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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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드래프트 ‘대어가 없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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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1-17 21:49:23
- 수정2009-11-17 22:55:11
![](/newsimage2/200911/20091117/1887536.jpg)
<앵커 멘트>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0세 이하 대표팀 출신 홍정호가 전체 1순위로 제주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어급 선수들이 J리그로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K리그 수준이 하향 평준화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명보 호의 주전 수비수 홍정호를 데려온 제주는 쾌재를 불렀습니다.
반면, 다른 팀 감독들은 이렇다할 대어급 선수가 없어 울상입니다.
웬만한 스타 선수들은 드래프트에 나오는 대신 J리그로 떠나기 때문입니다.
FC 도쿄로 이적한 김영권 등 올해에만 6명이 J리그를 선택했습니다.
드래프트 1순위 연봉이 최고 5천만원에 불과하고, 3년차까지 연봉 상한선이 100%로 정해져 있어 일본행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차범근(수원 감독) : "(드래프트 제도는) K리그의 질적 저하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K리그 장래에도 바람직한 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폐혜를 막기 위해선 각 팀 마다 연령대별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정착시켜, 자급자족하는 형태의 선수수급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인터뷰>이준하(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 "자체적으로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완료되면 이 드래프트 제도도 한번 다른 방법으로 생각을 해봐야 할 때는 됐다고 생각합니다."
공들여 키워놓은 선수들이 해외로 떠나는 걸 눈뜨고 보고만 있어야 하는 현실.
K리그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드래프트 제도를 대폭 손질하거나 폐지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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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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