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의 우주 쇼…유성 꼬리 모습 ‘눈길’

입력 2009.11.1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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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우리나라 동쪽 하늘에서 별똥별, 즉 유성이 쏟아졌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유성우를 관측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두운 밤하늘을 뚫고 별똥별, 유성이 떨어집니다.

흔적을 남기며 길게 떨어지는 유성의 꼬리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자정 무렵 하나둘씩 나타나던 유성은 새벽이 깊어갈수록 절정을 이뤘습니다.

<인터뷰>권태은 : "유성우 떨어지는 것 보니까 재미있고 친구들과 같이 오니까 재밌어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곳 국립과천과학관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새벽까지 유성을 관측했습니다.

8년전 이맘 때 밤하늘을 수놓았던 '사자자리 유성우'가 올해 다시 우주 쇼를 선보인 것입니다.

사자자리 유성우란 화성과 토성 사이에 있는 사자자리에서 유성이 떨어지기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이 유성우는 템펠 터틀 혜성이 남기고 간 별똥 무리 사이로 지구가 통과하면서 유성이 떨어집니다.

<인터뷰>이정구(과천과학관 자연사팀장) : "올해는 유성이 많은 부분을 지나가기때문에 더 잘 보였다."

사자자리 유성우는 해마다 이맘때쯤 지구를 찾아오지만 올해처럼 유성을 관측할 수 있는 것은 10년에 한번 정도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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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만의 우주 쇼…유성 꼬리 모습 ‘눈길’
    • 입력 2009-11-18 06:27:2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우리나라 동쪽 하늘에서 별똥별, 즉 유성이 쏟아졌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유성우를 관측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두운 밤하늘을 뚫고 별똥별, 유성이 떨어집니다. 흔적을 남기며 길게 떨어지는 유성의 꼬리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자정 무렵 하나둘씩 나타나던 유성은 새벽이 깊어갈수록 절정을 이뤘습니다. <인터뷰>권태은 : "유성우 떨어지는 것 보니까 재미있고 친구들과 같이 오니까 재밌어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곳 국립과천과학관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새벽까지 유성을 관측했습니다. 8년전 이맘 때 밤하늘을 수놓았던 '사자자리 유성우'가 올해 다시 우주 쇼를 선보인 것입니다. 사자자리 유성우란 화성과 토성 사이에 있는 사자자리에서 유성이 떨어지기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이 유성우는 템펠 터틀 혜성이 남기고 간 별똥 무리 사이로 지구가 통과하면서 유성이 떨어집니다. <인터뷰>이정구(과천과학관 자연사팀장) : "올해는 유성이 많은 부분을 지나가기때문에 더 잘 보였다." 사자자리 유성우는 해마다 이맘때쯤 지구를 찾아오지만 올해처럼 유성을 관측할 수 있는 것은 10년에 한번 정도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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