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도 ‘손전화’ 열풍…가입자 7만 명 육박

입력 2009.11.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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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서 '손전화'라 부르는 휴대전화 가입자가 7만 명에 육박합니다. 폐쇄된 사회에 부는 변화의 바람, 이병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녹취> "조국에서 3세대 이동통신 봉사가 12월 15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된 뒤 평양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입니다.

휴대전화를 개통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입니다.

시내 곳곳에서도 휴대전화를 쓰는 주민들이 눈에 띕니다.

<녹취>소 광(평양 주민) : "휴대전화기를 사용하니까 생활상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북한 체신회사와 함께 휴대전화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집트의 오라스콤 텔레콤은 지난 9월말 현재 가입자가 6만 9천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분기마다 2만 명 이상씩 늘고 있으며 내년말에는 30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라스콤의 사위리스 회장은 특히 언젠가 남북한이 통일될 경우 북한 시장의 선점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에서 현재 휴대전화 단말기 구입과 개통에 드는 돈은 240유로, 우리 돈으로 40만 원 가량이어서 가입자는 북한 고위층이 대부분이라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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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에도 ‘손전화’ 열풍…가입자 7만 명 육박
    • 입력 2009-11-18 21:26:40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에서 '손전화'라 부르는 휴대전화 가입자가 7만 명에 육박합니다. 폐쇄된 사회에 부는 변화의 바람, 이병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녹취> "조국에서 3세대 이동통신 봉사가 12월 15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된 뒤 평양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입니다. 휴대전화를 개통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입니다. 시내 곳곳에서도 휴대전화를 쓰는 주민들이 눈에 띕니다. <녹취>소 광(평양 주민) : "휴대전화기를 사용하니까 생활상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북한 체신회사와 함께 휴대전화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집트의 오라스콤 텔레콤은 지난 9월말 현재 가입자가 6만 9천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분기마다 2만 명 이상씩 늘고 있으며 내년말에는 30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라스콤의 사위리스 회장은 특히 언젠가 남북한이 통일될 경우 북한 시장의 선점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에서 현재 휴대전화 단말기 구입과 개통에 드는 돈은 240유로, 우리 돈으로 40만 원 가량이어서 가입자는 북한 고위층이 대부분이라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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