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악재될라…’ 타격 우려

입력 2009.11.20 (22:11) 수정 2009.11.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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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격 사건은 사이판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코스, '만세 절벽' 부근에서 발생했습니다. 관광업계는 적지 않은 타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격사건이 난 인근 만세절벽은 사이판 북쪽 끝에 위치합니다.

세계 2차 대전 중 사이판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이 전멸하자 노인과 부녀자 등 일본인 천여 명이 80미터 절벽 아래로 몸을 날린 곳입니다.

하지만, 푸른 바다와 높은 절벽이 어우러지는 절경으로 이곳은 사이판 내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관광 코습니다.

때문에 현재 사이판을 여행중인 관광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남요한(사이판 교민) : "걱정도 되고 해서 지금 현재는 나가지 않고 있죠."

인구 8만여명이 관광업에 의존해온 이 지역 관광업은 한동안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있어 한 달에 많게는 9천 명의 우리 관광객들이 이 곳을 방문합니다.

사건 소식이 오후에 알려져 아직 큰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지만 여행 업계는 이 사건이 몰고올 파장에 한숨이 커집니다.

<인터뷰>최금자(투어 2000 남태평양팀) : "겨울 성수기라고 기대를 했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많이 침체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등으로 해외 관광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사이판 총격은 관광업계의 새로운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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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업계, ‘악재될라…’ 타격 우려
    • 입력 2009-11-20 20:52:08
    • 수정2009-11-20 22:40:53
    뉴스 9
<앵커 멘트> 총격 사건은 사이판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코스, '만세 절벽' 부근에서 발생했습니다. 관광업계는 적지 않은 타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격사건이 난 인근 만세절벽은 사이판 북쪽 끝에 위치합니다. 세계 2차 대전 중 사이판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이 전멸하자 노인과 부녀자 등 일본인 천여 명이 80미터 절벽 아래로 몸을 날린 곳입니다. 하지만, 푸른 바다와 높은 절벽이 어우러지는 절경으로 이곳은 사이판 내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관광 코습니다. 때문에 현재 사이판을 여행중인 관광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남요한(사이판 교민) : "걱정도 되고 해서 지금 현재는 나가지 않고 있죠." 인구 8만여명이 관광업에 의존해온 이 지역 관광업은 한동안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있어 한 달에 많게는 9천 명의 우리 관광객들이 이 곳을 방문합니다. 사건 소식이 오후에 알려져 아직 큰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지만 여행 업계는 이 사건이 몰고올 파장에 한숨이 커집니다. <인터뷰>최금자(투어 2000 남태평양팀) : "겨울 성수기라고 기대를 했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많이 침체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등으로 해외 관광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사이판 총격은 관광업계의 새로운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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