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쫓기던 범인 버스승객 인질

입력 2001.05.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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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경찰에 쫓기던 범인이 버스승객들을 인질로 붙잡은 채 달아나다가 10여 대의 차량을 들이받고 체포됐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이승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도로에서 총을 쏜 뒤 경찰에 쫓기던 인질범이 버스를 탈취해 달아납니다.
도로가 뻥 뚫리자 버스가 갑자기 속도를 높입니다.
10여 대를 들이받은 충격 속에서도 인질범은 재빨리 빠져나와 다시 도주합니다.
인질범은 경찰에 체포됐지만 버스와 부딪힌 미니밴 탑승자 1명이 숨지고 영화 같은 일을 당한 버스 승객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의 하늘이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주택단지 신축공사장에서 일어난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집니다.
성난 불길 앞에서 소방차의 물줄기가 초라해 보입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십채의 집들은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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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쫓기던 범인 버스승객 인질
    • 입력 2001-05-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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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경찰에 쫓기던 범인이 버스승객들을 인질로 붙잡은 채 달아나다가 10여 대의 차량을 들이받고 체포됐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이승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도로에서 총을 쏜 뒤 경찰에 쫓기던 인질범이 버스를 탈취해 달아납니다. 도로가 뻥 뚫리자 버스가 갑자기 속도를 높입니다. 10여 대를 들이받은 충격 속에서도 인질범은 재빨리 빠져나와 다시 도주합니다. 인질범은 경찰에 체포됐지만 버스와 부딪힌 미니밴 탑승자 1명이 숨지고 영화 같은 일을 당한 버스 승객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의 하늘이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주택단지 신축공사장에서 일어난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집니다. 성난 불길 앞에서 소방차의 물줄기가 초라해 보입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십채의 집들은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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