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 씨름단, 단체전 정상복귀

입력 2001.05.03 (21:00) 수정 2023.03.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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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제 장사씨름대회에서 LG증권 씨름단이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거제에서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LG가 거제장사단체전에서 현대의 높은 벽을 허물었습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단체전 최강단의 명성을 지켜온 강적 현대 격침의 선봉장은 노장 김경수.
현대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현대는 김종진과 이태현이 잇따라 한 판씩을 따내 2:1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LG에는 남동우가 있었습니다.
한라급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에 몰렸던 LG는 남동우의 발목걸이 한판으로 역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LG는 김영현과 장 준, 염원준이 상대를 모래판에 뉘여 5:4로 경기에서 이겼습니다.
⊙이준희(LG씨름단 감독): 우승해 가지고 앞으로 남아 있는 체급별 4번, 또 연말의 최강단 결정전까지 하여튼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동우(LG씨름단): 한 점 한 점이 굉장히 중요한데 제가 이겨서 팀에 굉장히 이길 수 있는 발판이 됐다는 게 너무 기쁩니다.
⊙기자: 현대는 오늘 패배로 지난해 음성장사 이후 계속되어 온 단체전 연승행진을 4연승에서 끝내야 했습니다.
이로써 LG는 지난 99년 10월 산청장사 대회 이후 약 1년 7개월여 만에 단체전 정상을 되찾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거제에서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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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증권 씨름단, 단체전 정상복귀
    • 입력 2001-05-03 21:00:00
    • 수정2023-03-08 14:21:26
    뉴스 9
⊙앵커: 거제 장사씨름대회에서 LG증권 씨름단이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거제에서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LG가 거제장사단체전에서 현대의 높은 벽을 허물었습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단체전 최강단의 명성을 지켜온 강적 현대 격침의 선봉장은 노장 김경수.
현대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현대는 김종진과 이태현이 잇따라 한 판씩을 따내 2:1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LG에는 남동우가 있었습니다.
한라급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에 몰렸던 LG는 남동우의 발목걸이 한판으로 역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LG는 김영현과 장 준, 염원준이 상대를 모래판에 뉘여 5:4로 경기에서 이겼습니다.
⊙이준희(LG씨름단 감독): 우승해 가지고 앞으로 남아 있는 체급별 4번, 또 연말의 최강단 결정전까지 하여튼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동우(LG씨름단): 한 점 한 점이 굉장히 중요한데 제가 이겨서 팀에 굉장히 이길 수 있는 발판이 됐다는 게 너무 기쁩니다.
⊙기자: 현대는 오늘 패배로 지난해 음성장사 이후 계속되어 온 단체전 연승행진을 4연승에서 끝내야 했습니다.
이로써 LG는 지난 99년 10월 산청장사 대회 이후 약 1년 7개월여 만에 단체전 정상을 되찾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거제에서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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