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국형 공격헬기’ 검토 주문

입력 2009.11.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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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형 공격헬기 개발 사업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국회가 타당성 조사 명목으로 30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먼저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육군 공격헬기의 주력인 500MD와 코브라입니다.

수입된 것으로 각각 오는 2015년과 2018년부터 수명이 다해 교체해야 합니다.

대규모 기갑 부대의 침투를 저지할 수 있는 전력에 차질이 우려되면서 미군 중고 아파치 헬기를 수입하자는 논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국회는 자체 개발을 포함한 한국형 공격 헬기 사업의 적극 검토를 정부 측에 주문했습니다.

국회 국방위가 당초 예산안에 없던 한국형 공격 헬기의 탐색개발 예산, 즉 사전 타당성 조사 명목으로 30억원을 내년 예산에 책정한 겁니다.

<녹취>유승민(한나라당 의원/국방위) : "기재부와 국방부 예산이 없던 것을 국방위에서 증액하는 것입니다."

예산특위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한국형 공격헬기 사업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7월 공개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공격형 헬기로 전환하는 방법 등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녹취>장수만(국방부 차관) : "개발을 할 건지 일부는 도입을 할 건지 이런 것을 추가적으로 더 검토를 하자..."

그러나 기정 사실화된 미군 아파치 헬기부대 철수 등 전력공백 최소화를 위해서는 수입과 자체 개발 혼용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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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한국형 공격헬기’ 검토 주문
    • 입력 2009-11-23 21: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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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형 공격헬기 개발 사업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국회가 타당성 조사 명목으로 30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먼저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육군 공격헬기의 주력인 500MD와 코브라입니다. 수입된 것으로 각각 오는 2015년과 2018년부터 수명이 다해 교체해야 합니다. 대규모 기갑 부대의 침투를 저지할 수 있는 전력에 차질이 우려되면서 미군 중고 아파치 헬기를 수입하자는 논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국회는 자체 개발을 포함한 한국형 공격 헬기 사업의 적극 검토를 정부 측에 주문했습니다. 국회 국방위가 당초 예산안에 없던 한국형 공격 헬기의 탐색개발 예산, 즉 사전 타당성 조사 명목으로 30억원을 내년 예산에 책정한 겁니다. <녹취>유승민(한나라당 의원/국방위) : "기재부와 국방부 예산이 없던 것을 국방위에서 증액하는 것입니다." 예산특위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한국형 공격헬기 사업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7월 공개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공격형 헬기로 전환하는 방법 등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녹취>장수만(국방부 차관) : "개발을 할 건지 일부는 도입을 할 건지 이런 것을 추가적으로 더 검토를 하자..." 그러나 기정 사실화된 미군 아파치 헬기부대 철수 등 전력공백 최소화를 위해서는 수입과 자체 개발 혼용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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