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수혜국에 ‘개발 경험‘ 전수

입력 2009.11.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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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한국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이 달라지게 됐습니다. 원조 자금을 종잣 돈으로 당당히 선진국 반열에 오른 성공 노하우를 전수해야 합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전쟁 이후 우리나라는 국제 원조로 연명하는 절대 빈국이었습니다.

교회와 학교에서 나눠주는 밀가루와 옥수수 등 구호 식량은 그야말로 생명줄이었습니다.

본격적인 경제 개발 연대였던 1970년대, 우리 산업의 쌀을 만들어 낸 포항 제철은 미국 등으로부터의 원조로 건설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알제리의 신도시 건설 현장,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변신한 우리나라의 성공 노하우가 이곳에서 전수되고 있습니다

<녹취>도르반 살림(신도시개발청 조사국장) : "한국에서 대덕, 송도, 동탄 등 신도시를 방문했고 이 도시들의 특징을 연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개발원조위원회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개발도상국을 경험했기 때문에 원조 공여국과 수혜국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녹취>오준(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 "원조의 양과 질을 높이고, 원조 시스템 즉 개발협력 체제를 선진화할 필요성 있다."

정부는 앞으로 2015년까지 원조규모를 연 30억 달러로 늘리고 집중 지원 국가를 선별해 맞춤형 원조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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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조 수혜국에 ‘개발 경험‘ 전수
    • 입력 2009-11-25 21:03:59
    뉴스 9
<앵커 멘트> 이제 한국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이 달라지게 됐습니다. 원조 자금을 종잣 돈으로 당당히 선진국 반열에 오른 성공 노하우를 전수해야 합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전쟁 이후 우리나라는 국제 원조로 연명하는 절대 빈국이었습니다. 교회와 학교에서 나눠주는 밀가루와 옥수수 등 구호 식량은 그야말로 생명줄이었습니다. 본격적인 경제 개발 연대였던 1970년대, 우리 산업의 쌀을 만들어 낸 포항 제철은 미국 등으로부터의 원조로 건설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알제리의 신도시 건설 현장,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변신한 우리나라의 성공 노하우가 이곳에서 전수되고 있습니다 <녹취>도르반 살림(신도시개발청 조사국장) : "한국에서 대덕, 송도, 동탄 등 신도시를 방문했고 이 도시들의 특징을 연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개발원조위원회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개발도상국을 경험했기 때문에 원조 공여국과 수혜국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녹취>오준(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 "원조의 양과 질을 높이고, 원조 시스템 즉 개발협력 체제를 선진화할 필요성 있다." 정부는 앞으로 2015년까지 원조규모를 연 30억 달러로 늘리고 집중 지원 국가를 선별해 맞춤형 원조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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