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도 ‘두바이 쇼크’

입력 2009.11.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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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바이 쇼크는 데이빗 베컴 같은 스포츠 스타들과 브래트 피트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주머니도 강타했습니다.

많은 스타들이 두바이에 초호화 주택을 구입했다 낭패를 볼 지경에 처했다고 합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베컴과 오언, 스콜스 등 초호화 멤버로 구성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은 한일 월드컵 참가 전 두바이에 들렀습니다.

두바이측의 할인혜택에 고무된 선수들, 최대 인공섬 팜 주메이라의 초호화 주택 구입 계약서에 너도나도 사인했습니다.

당시 한달 만에 모두 팔려나간 이들 주택의 값은 보통 수백만 달러, 특히 베컴의 집은 천 6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두바이 쇼크로 공사 중단이 선언되면서, 이들 선수들이 대거 돈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상당수 팜 주메이라의 주택을 사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몇년간 집값 상승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던 스타들은, 집값이 폭락위기에 처하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제라드 버틀러(영화 '300' 주인공)
이밖에 독일 출신 자동차 경주왕 미하헬 슈마허등 세계 각계에서 이른바 두바이 쇼크의 희생양들이 속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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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들도 ‘두바이 쇼크’
    • 입력 2009-11-28 08:00:0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두바이 쇼크는 데이빗 베컴 같은 스포츠 스타들과 브래트 피트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주머니도 강타했습니다. 많은 스타들이 두바이에 초호화 주택을 구입했다 낭패를 볼 지경에 처했다고 합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베컴과 오언, 스콜스 등 초호화 멤버로 구성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은 한일 월드컵 참가 전 두바이에 들렀습니다. 두바이측의 할인혜택에 고무된 선수들, 최대 인공섬 팜 주메이라의 초호화 주택 구입 계약서에 너도나도 사인했습니다. 당시 한달 만에 모두 팔려나간 이들 주택의 값은 보통 수백만 달러, 특히 베컴의 집은 천 6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두바이 쇼크로 공사 중단이 선언되면서, 이들 선수들이 대거 돈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상당수 팜 주메이라의 주택을 사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몇년간 집값 상승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던 스타들은, 집값이 폭락위기에 처하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제라드 버틀러(영화 '300' 주인공) 이밖에 독일 출신 자동차 경주왕 미하헬 슈마허등 세계 각계에서 이른바 두바이 쇼크의 희생양들이 속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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