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청년실업 대책마련 지시

입력 2001.05.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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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대학생 절반 이상이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가 되는 등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김대중 대통령은 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관련부처에 지시했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문대를 포함해 49만명 올 대학 졸업자 가운데 62%만이 취업했습니다.
나머지는 실업상태에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대졸 실업은 청년들에게 큰 좌절감을 주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에 모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인턴제는 보통 7, 80%가 직장에서 정규채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턴이라든가 기타 항목에서 뭔가 놀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랍니다.
⊙기자: 이어 김 대통령은 우리 대학교육이 너무나 낙후돼 있어 제대로 된 졸업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교수가 실력이 없으니까 학생들 눈치를 보고 학생들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학점을 적당히 준다, 학생들도 그 약점을 아니까 공부 안 하고 학점을 적당히 따갑니다.
⊙기자: 대학교육 쇄신을 위해서는 실력제일주의가 정착돼야 할 것이라며 타교 타국 출신 교수채용 확대와 함께 외국 학생 유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끝으로 대학은 우수한 교수와 학생들이 모여 이기려는 경쟁심을 갖고 정진할 때 미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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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통령, 청년실업 대책마련 지시
    • 입력 2001-05-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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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대학생 절반 이상이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가 되는 등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김대중 대통령은 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관련부처에 지시했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문대를 포함해 49만명 올 대학 졸업자 가운데 62%만이 취업했습니다. 나머지는 실업상태에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대졸 실업은 청년들에게 큰 좌절감을 주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에 모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인턴제는 보통 7, 80%가 직장에서 정규채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턴이라든가 기타 항목에서 뭔가 놀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랍니다. ⊙기자: 이어 김 대통령은 우리 대학교육이 너무나 낙후돼 있어 제대로 된 졸업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교수가 실력이 없으니까 학생들 눈치를 보고 학생들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학점을 적당히 준다, 학생들도 그 약점을 아니까 공부 안 하고 학점을 적당히 따갑니다. ⊙기자: 대학교육 쇄신을 위해서는 실력제일주의가 정착돼야 할 것이라며 타교 타국 출신 교수채용 확대와 함께 외국 학생 유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끝으로 대학은 우수한 교수와 학생들이 모여 이기려는 경쟁심을 갖고 정진할 때 미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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