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이젠 세계정상

입력 2001.05.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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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앞서 보도한 대로 이형택은 정말 후회없는 경기를 했습니다.
경험만 좀더 쌓는다면 세계 정상 정복도 멀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상대의 허점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스트로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네트 플레이.
이형택은 서브를 제외한 모든 면에서 세계 정상급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강서브를 자랑하는 로딕의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이형택의 가능성을 확인한 멋진 승부였습니다.
⊙이형택(삼성증권): 컨디션도 좋고 아주 공도 잘 맞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프랑스오픈이나 윔블던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기자: 전세계 500여 명 프로선수 가운데 투어대회 결승진출자는 1년에 40여 명에 불과합니다.
이제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좀더 경험만 쌓는다면 사상 첫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상윤(삼성증권 코치): 투어급 선수는 한 명, 두 명 이기기가 어렵지만 지금 결승에 가고 하니까 본인이 자신감도 찾아가고...
⊙기자: 이형택의 이번 준우승은 국내 테니스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제2의 이형택을 꿈꾸는 어린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김성배(테니스협회 부회장): 이형택 선수가 좋은 결과로 인해서 앞으로 커 나오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정말 좋은 무대가 되지 않을까...
⊙기자: 이형택은 2주연속 챌린저 대회에 출전해 컨디션을 조절한 뒤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도전합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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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형택, 이젠 세계정상
    • 입력 2001-05-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앞서 보도한 대로 이형택은 정말 후회없는 경기를 했습니다. 경험만 좀더 쌓는다면 세계 정상 정복도 멀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상대의 허점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스트로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네트 플레이. 이형택은 서브를 제외한 모든 면에서 세계 정상급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강서브를 자랑하는 로딕의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이형택의 가능성을 확인한 멋진 승부였습니다. ⊙이형택(삼성증권): 컨디션도 좋고 아주 공도 잘 맞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프랑스오픈이나 윔블던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기자: 전세계 500여 명 프로선수 가운데 투어대회 결승진출자는 1년에 40여 명에 불과합니다. 이제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좀더 경험만 쌓는다면 사상 첫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상윤(삼성증권 코치): 투어급 선수는 한 명, 두 명 이기기가 어렵지만 지금 결승에 가고 하니까 본인이 자신감도 찾아가고... ⊙기자: 이형택의 이번 준우승은 국내 테니스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제2의 이형택을 꿈꾸는 어린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김성배(테니스협회 부회장): 이형택 선수가 좋은 결과로 인해서 앞으로 커 나오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정말 좋은 무대가 되지 않을까... ⊙기자: 이형택은 2주연속 챌린저 대회에 출전해 컨디션을 조절한 뒤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도전합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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