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LA레이커스 승리

⊙앵커: LA레이커스가 오늘도 공룡센터 샤킬 오닐 덕에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해외 스포츠,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샤킬 오닐의 화려한 덩크와 리바운드가 골밑을 압도합니다.
새크라멘토의 어떤 수비작전도 오닐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오닐은 오늘도 43점 득점에 리바운드 20개의 기염을 토하며 LA의 2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오엔과 하셀뱅크의 불꽃튀는 득점 경쟁이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첼시의 경기, 리버풀의 오웬이 경기시작 8분 만에 선취골을 뽑자 채 5분도 안 돼 첼시의 하셀 뱅크가 시원한 중거리포로 화답합니다.
후반 첼시의 문전 앞 공방전을 마무리한 오웬의 멋진 발리슛.
한 동안 침묵했던 하셀 뱅크는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 장면을 연출합니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리버풀은 남은 1경기를 꼭 이겨야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애리조나의 괴물투수 랜디 존슨의 불 같은 강속구가 타자들을 농락합니다.
9이닝 동안 삼진아웃 당한 신시내티 선수만 20명.
역사상 3번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었지만 존슨은 경기가 연장으로 가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정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이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