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찾는 실속파 늘어

입력 2001.05.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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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보다 관중이 부쩍 는 프로야구.
그런데 요즘은 다양한 방법으로 야구장을 찾는 실속파들이 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로 무료입장할 수도 있고 옷색깔만 잘 선택해도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화의 홈경기에는 빨간 옷을 입은 관중들이 유난히 많습니다.
올시즌부터 한화 유니폼을 상징하는 빨간옷 착용관중에게는 입장료를 할인해 주기 때문입니다.
신용카드만 잘 활용해도 무료 또는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카드 소지자에게 무료입장을 실시하는 구단이 7개로 확대되면서 올시즌 관중 증가에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잠실 매표소 직원: 카드 입장관중은 평일 500명, 주말엔 1000명 정도입니다.
⊙기자: 신용카드 없이도 야구를 공짜로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과 대구구장에서 헌혈을 하면 사회봉사와 야구관람의 기쁨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윤용수(대학 4학년): 헌혈하러 왔는데 기분이 좋은 데다 헌혈하고 입장권까지 받으니까 기분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기자: 공식 관중 집계가 마감되는 8회 이후에는 야구장이 무료 개방돼 아무나 입장할 수 있습니다.
마침내 구장 안으로 들어오면 연장전이 열리기를 기대하며 재빨리 관중석으로 향합니다.
⊙전용호(고3): 4회 말에 하기 전에 와 가지고 표 사기는 아깝고 그렇잖아요.
그래서 한 번 들어와 보려고요.
⊙기자: 올 시즌 벌써 100만 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구단의 관중 유인책과 실속파들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면서 야구장을 찾는 관중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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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장 찾는 실속파 늘어
    • 입력 2001-05-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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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보다 관중이 부쩍 는 프로야구. 그런데 요즘은 다양한 방법으로 야구장을 찾는 실속파들이 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로 무료입장할 수도 있고 옷색깔만 잘 선택해도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화의 홈경기에는 빨간 옷을 입은 관중들이 유난히 많습니다. 올시즌부터 한화 유니폼을 상징하는 빨간옷 착용관중에게는 입장료를 할인해 주기 때문입니다. 신용카드만 잘 활용해도 무료 또는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카드 소지자에게 무료입장을 실시하는 구단이 7개로 확대되면서 올시즌 관중 증가에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잠실 매표소 직원: 카드 입장관중은 평일 500명, 주말엔 1000명 정도입니다. ⊙기자: 신용카드 없이도 야구를 공짜로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과 대구구장에서 헌혈을 하면 사회봉사와 야구관람의 기쁨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윤용수(대학 4학년): 헌혈하러 왔는데 기분이 좋은 데다 헌혈하고 입장권까지 받으니까 기분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기자: 공식 관중 집계가 마감되는 8회 이후에는 야구장이 무료 개방돼 아무나 입장할 수 있습니다. 마침내 구장 안으로 들어오면 연장전이 열리기를 기대하며 재빨리 관중석으로 향합니다. ⊙전용호(고3): 4회 말에 하기 전에 와 가지고 표 사기는 아깝고 그렇잖아요. 그래서 한 번 들어와 보려고요. ⊙기자: 올 시즌 벌써 100만 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구단의 관중 유인책과 실속파들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면서 야구장을 찾는 관중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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