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국의 주류 도매상을 돌며, 대금 결제용 현금 카드를 훔쳐 수천만 원을 빼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업계의 관행과 허점을 노렸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밤 중에 한 남성이 주류 유통업체 철문을 넘어들어온 뒤 화물차 문을 뜯고 조수석 앞 보관함을 뒤집니다.
한 시간 뒤, 인근 우체국에 승용차가 나타내고, 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현금 3백만 원을 인출해 나갑니다.
이처럼 전국의 주류 도매상을 돌며 주류 전용 현금카드를 훔쳐 60여 차례에 걸쳐 5천만 원을 인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심중규(청주 흥덕경찰서) : "전국의 주류 상사를 돌며, 주류 카드를 훔친 뒤, 현금을 인출한 것입니다."
'주류 카드'란 일반 직불카드와 같지만 탈세를 막기 위해 국세청에 등록된 것으로 오직 주류 거래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거래 편의를 위해 소매상들이 현금카드와 비밀번호를 주류업체 배달원들에게 맡기는 업계 관행의 허점을 노렸습니다.
<녹취>00 주류 상사 관계자 : "업주분들의 편의를 봐 드리기 위해 저희가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이들은 또 인터넷으로 전국의 주류 도매상을 주소를 파악해 현지답사까지 한 뒤 밤시간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녹취>윤 00(피의자) : "그런 주류 카드에 대해서 좀 알고 있어서요. 친구랑 모여서 범행을 하게 됐습니다. (그 친구는 어디서 알게 된 건가요?)주류 회사를 다녔던 친구에요."
경찰은 30살 윤모 씨 등 3명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이들의 추가 범행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전국의 주류 도매상을 돌며, 대금 결제용 현금 카드를 훔쳐 수천만 원을 빼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업계의 관행과 허점을 노렸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밤 중에 한 남성이 주류 유통업체 철문을 넘어들어온 뒤 화물차 문을 뜯고 조수석 앞 보관함을 뒤집니다.
한 시간 뒤, 인근 우체국에 승용차가 나타내고, 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현금 3백만 원을 인출해 나갑니다.
이처럼 전국의 주류 도매상을 돌며 주류 전용 현금카드를 훔쳐 60여 차례에 걸쳐 5천만 원을 인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심중규(청주 흥덕경찰서) : "전국의 주류 상사를 돌며, 주류 카드를 훔친 뒤, 현금을 인출한 것입니다."
'주류 카드'란 일반 직불카드와 같지만 탈세를 막기 위해 국세청에 등록된 것으로 오직 주류 거래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거래 편의를 위해 소매상들이 현금카드와 비밀번호를 주류업체 배달원들에게 맡기는 업계 관행의 허점을 노렸습니다.
<녹취>00 주류 상사 관계자 : "업주분들의 편의를 봐 드리기 위해 저희가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이들은 또 인터넷으로 전국의 주류 도매상을 주소를 파악해 현지답사까지 한 뒤 밤시간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녹취>윤 00(피의자) : "그런 주류 카드에 대해서 좀 알고 있어서요. 친구랑 모여서 범행을 하게 됐습니다. (그 친구는 어디서 알게 된 건가요?)주류 회사를 다녔던 친구에요."
경찰은 30살 윤모 씨 등 3명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이들의 추가 범행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류업계 관행·허점 노려 ‘주류카드’ 절도
-
- 입력 2009-11-30 22:01:49
![](/data/news/2009/11/30/2001823_270.jpg)
<앵커 멘트>
전국의 주류 도매상을 돌며, 대금 결제용 현금 카드를 훔쳐 수천만 원을 빼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업계의 관행과 허점을 노렸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밤 중에 한 남성이 주류 유통업체 철문을 넘어들어온 뒤 화물차 문을 뜯고 조수석 앞 보관함을 뒤집니다.
한 시간 뒤, 인근 우체국에 승용차가 나타내고, 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현금 3백만 원을 인출해 나갑니다.
이처럼 전국의 주류 도매상을 돌며 주류 전용 현금카드를 훔쳐 60여 차례에 걸쳐 5천만 원을 인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심중규(청주 흥덕경찰서) : "전국의 주류 상사를 돌며, 주류 카드를 훔친 뒤, 현금을 인출한 것입니다."
'주류 카드'란 일반 직불카드와 같지만 탈세를 막기 위해 국세청에 등록된 것으로 오직 주류 거래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거래 편의를 위해 소매상들이 현금카드와 비밀번호를 주류업체 배달원들에게 맡기는 업계 관행의 허점을 노렸습니다.
<녹취>00 주류 상사 관계자 : "업주분들의 편의를 봐 드리기 위해 저희가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이들은 또 인터넷으로 전국의 주류 도매상을 주소를 파악해 현지답사까지 한 뒤 밤시간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녹취>윤 00(피의자) : "그런 주류 카드에 대해서 좀 알고 있어서요. 친구랑 모여서 범행을 하게 됐습니다. (그 친구는 어디서 알게 된 건가요?)주류 회사를 다녔던 친구에요."
경찰은 30살 윤모 씨 등 3명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이들의 추가 범행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
-
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이만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