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시 수정안에 부처 이전 백지화”

입력 2009.12.02 (21:15) 수정 2009.12.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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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그 가닥이 잡혔습니다.

부처 이전은 하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고위관계자는 오늘 세종시로의 부처이전과 관련해 세종시 수정안에 부처이전을 백지화하는 방안이 담길 거라고 말했습니다.

세종시에서 행정중심이라는 개념을 들어내겠다는 것입니다.

일부 부처가 옮겨갈 거라는 관측에 대해 또 다른 관계자는 처음부터 백지화를 전제하고 세종시 수정작업을 해온 정부에게 일부 부처이전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총리실은 이번달 초 국책 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하면서도 원안과 부처 이전 백지화의 비교 분석만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지화를 전제로 한것입니다.

정운찬 총리도 오늘 부처이전 백지화를 시사했습니다.

<녹취>정운찬(총리) : "행정부 이전으로 국가경쟁력을 저해할 것이 아니라, 융합과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야 합니다."

정부는 다음주 세종시 수정 초안을 내놓습니다.

부처이전 백지화 방침을 굳힌 가운데 여권은 '중도포기' 논란에 대해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청와대는 '모든 성의를 들여 국민을 설득하고 안 되면 도리 없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국민을 설득하라는 데 방점이 있는 것으로 중도 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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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세종시 수정안에 부처 이전 백지화”
    • 입력 2009-12-02 21:15:47
    • 수정2009-12-02 21: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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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그 가닥이 잡혔습니다. 부처 이전은 하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고위관계자는 오늘 세종시로의 부처이전과 관련해 세종시 수정안에 부처이전을 백지화하는 방안이 담길 거라고 말했습니다. 세종시에서 행정중심이라는 개념을 들어내겠다는 것입니다. 일부 부처가 옮겨갈 거라는 관측에 대해 또 다른 관계자는 처음부터 백지화를 전제하고 세종시 수정작업을 해온 정부에게 일부 부처이전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총리실은 이번달 초 국책 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하면서도 원안과 부처 이전 백지화의 비교 분석만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지화를 전제로 한것입니다. 정운찬 총리도 오늘 부처이전 백지화를 시사했습니다. <녹취>정운찬(총리) : "행정부 이전으로 국가경쟁력을 저해할 것이 아니라, 융합과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야 합니다." 정부는 다음주 세종시 수정 초안을 내놓습니다. 부처이전 백지화 방침을 굳힌 가운데 여권은 '중도포기' 논란에 대해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청와대는 '모든 성의를 들여 국민을 설득하고 안 되면 도리 없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국민을 설득하라는 데 방점이 있는 것으로 중도 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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