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에 뜬 6심, ‘신의 손’은 없다!

입력 2009.12.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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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 동안 K리그 경기에서 종종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장면, 바로 판정 시비 문제였죠,



하지만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는 6명의 심판이 판정에 동원되는 6심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합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티에리 앙리의 핸드볼 반칙 사건.



하지만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신의손’은 없었습니다.



이동국의 슛은 얼핏 보기에 깨끗한 골이었습니다.



느린 화면으로 다시 봐도 루이스의 핸드볼 반칙을 잡아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골문 바로 옆, 또 하나의 눈이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가까이, 또 정확히 볼 수 있는 위치에서 반칙을 지적했습니다.



전북 선수들도 판정에 승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6명의 심판이 투입되는 6심제는 그 동안 K리그의 잦은 판정 시비 문제를 해소하고자 플레이오프부터 처음 도입됐습니다.



주심과 부심, 대기심으로 구성된 기존 4명에서 골대 주변에 2명의 부심을 추가로 배치한 제도입니다.



6심제 도입 결과,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판정의 정확도가 한결 높아졌습니다.



<인터뷰>신태용 : "앞으로 6심제 계속 도입하는 것도 검토해 봐야 할 정도로 찬성입니다."



12개의 눈이 바라보는 6심제의 도입으로 챔피언결정전은 어느 때보다 판정시비가 줄어든 깨끗한 승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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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프전에 뜬 6심, ‘신의 손’은 없다!
    • 입력 2009-12-03 22:02:35
    뉴스 9
<앵커 멘트>

그 동안 K리그 경기에서 종종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장면, 바로 판정 시비 문제였죠,

하지만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는 6명의 심판이 판정에 동원되는 6심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합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티에리 앙리의 핸드볼 반칙 사건.

하지만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신의손’은 없었습니다.

이동국의 슛은 얼핏 보기에 깨끗한 골이었습니다.

느린 화면으로 다시 봐도 루이스의 핸드볼 반칙을 잡아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골문 바로 옆, 또 하나의 눈이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가까이, 또 정확히 볼 수 있는 위치에서 반칙을 지적했습니다.

전북 선수들도 판정에 승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6명의 심판이 투입되는 6심제는 그 동안 K리그의 잦은 판정 시비 문제를 해소하고자 플레이오프부터 처음 도입됐습니다.

주심과 부심, 대기심으로 구성된 기존 4명에서 골대 주변에 2명의 부심을 추가로 배치한 제도입니다.

6심제 도입 결과,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판정의 정확도가 한결 높아졌습니다.

<인터뷰>신태용 : "앞으로 6심제 계속 도입하는 것도 검토해 봐야 할 정도로 찬성입니다."

12개의 눈이 바라보는 6심제의 도입으로 챔피언결정전은 어느 때보다 판정시비가 줄어든 깨끗한 승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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