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은 현재 어떤 상태일까요.
최근 모습이 공개됐는데 왠일인지 왼쪽 손에만 장갑을 꼈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근 현지지도 사진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4일) :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는 먼저 평양시 교외에 새로 건설된 석정 돼지공장을 현지지도하시었습니다."
실내지만 김 위원장은 유독 왼손에만 장갑을 끼고 있습니다.
왼손을 움직이는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활발한 손동작을 보이는 맨손의 오른 손과는 극명하게 대조를 이룹니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왼손이 더 시리기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할 수 있지만 본인에겐 통증이 더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민양기(한강성심병원 신경외과 교수) : "우리가 중풍에서 회복된 다음이라도 겨울에 추워지면 통증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때 통증의 강도는 환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차라리 손을 잘라버리고 싶다고 할 정도로 심합니다."
김 위원장의 최근 모습은 지난 6월에서 9월 사이의 현지 지도 때 양손으로 박수를 치는 움직임보다 크게 둔해졌습니다. <
<인터뷰> 남광규(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교수) : "화폐개혁 뒷처리와 보스워스 대사의 방북 등 중요한 현안을 다루다 보면 무리할 여지가 더 많다고 봅니다."
최고지도자의 건강이 국가의 운명과 직결된 북한 체제 특성상 뇌졸중 후유증을 앓고 있는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가 6자회담 복귀와 식량난 극복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은 현재 어떤 상태일까요.
최근 모습이 공개됐는데 왠일인지 왼쪽 손에만 장갑을 꼈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근 현지지도 사진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4일) :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는 먼저 평양시 교외에 새로 건설된 석정 돼지공장을 현지지도하시었습니다."
실내지만 김 위원장은 유독 왼손에만 장갑을 끼고 있습니다.
왼손을 움직이는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활발한 손동작을 보이는 맨손의 오른 손과는 극명하게 대조를 이룹니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왼손이 더 시리기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할 수 있지만 본인에겐 통증이 더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민양기(한강성심병원 신경외과 교수) : "우리가 중풍에서 회복된 다음이라도 겨울에 추워지면 통증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때 통증의 강도는 환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차라리 손을 잘라버리고 싶다고 할 정도로 심합니다."
김 위원장의 최근 모습은 지난 6월에서 9월 사이의 현지 지도 때 양손으로 박수를 치는 움직임보다 크게 둔해졌습니다. <
<인터뷰> 남광규(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교수) : "화폐개혁 뒷처리와 보스워스 대사의 방북 등 중요한 현안을 다루다 보면 무리할 여지가 더 많다고 봅니다."
최고지도자의 건강이 국가의 운명과 직결된 북한 체제 특성상 뇌졸중 후유증을 앓고 있는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가 6자회담 복귀와 식량난 극복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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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손에만 장갑 낀 김 위원장…건강 이상?
-
- 입력 2009-12-07 22:06:32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은 현재 어떤 상태일까요.
최근 모습이 공개됐는데 왠일인지 왼쪽 손에만 장갑을 꼈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근 현지지도 사진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4일) :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는 먼저 평양시 교외에 새로 건설된 석정 돼지공장을 현지지도하시었습니다."
실내지만 김 위원장은 유독 왼손에만 장갑을 끼고 있습니다.
왼손을 움직이는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활발한 손동작을 보이는 맨손의 오른 손과는 극명하게 대조를 이룹니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왼손이 더 시리기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할 수 있지만 본인에겐 통증이 더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민양기(한강성심병원 신경외과 교수) : "우리가 중풍에서 회복된 다음이라도 겨울에 추워지면 통증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때 통증의 강도는 환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차라리 손을 잘라버리고 싶다고 할 정도로 심합니다."
김 위원장의 최근 모습은 지난 6월에서 9월 사이의 현지 지도 때 양손으로 박수를 치는 움직임보다 크게 둔해졌습니다. <
<인터뷰> 남광규(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교수) : "화폐개혁 뒷처리와 보스워스 대사의 방북 등 중요한 현안을 다루다 보면 무리할 여지가 더 많다고 봅니다."
최고지도자의 건강이 국가의 운명과 직결된 북한 체제 특성상 뇌졸중 후유증을 앓고 있는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가 6자회담 복귀와 식량난 극복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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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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