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기후회의 개막…“지구 온도 낮추자”

입력 2009.12.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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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 온난화에서 과연 인류를 구해 낼 수 있을 것인가, 코펜하겐 회의가 개막됐습니다.

교토 의정서를 대체할 협약이 타결될 것인지 베를린,최재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환경과 지구의 건강을 메시지로 담은 연주를 시작으로 지구촌 백 90여 나라 대표단이 모였습니다.

함께할 정상들만도 100여 명입니다.

기후변화 논의를 해온 지난 17년을 통틀어 전례 없는 열의입니다.

<인터뷰> 덴마크 총리 개막 연설

가만 놔두면 지구온도가 6도까지 올라 파멸할 것이니 2도 정도로 낮추도록 하자는 게 이번 회의의 목표입니다.

이처럼 아예 개막식 모두에 경고성 영상물을 틀 정도로 각국에 대한 압박도 강합니다.

앞으로 40년 이내에 현 탄소 배출량의 절반으로 줄여야 하는 데, 이는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난제이기 때문입니다.

전체 배출량의 5분의 1 이상을 내는 중국과 이에 못지 않은 미국 등, 각국간의 합의가 전제돼야 합니다.

때문에 코펜하겐에는 전 세계 환경 단체등 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찾아와 실질적인 합의도출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회의라는 이번 회의, 정치적 선언 이상의 협정 도출을 위한 2주간의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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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펜하겐 기후회의 개막…“지구 온도 낮추자”
    • 입력 2009-12-07 22: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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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 온난화에서 과연 인류를 구해 낼 수 있을 것인가, 코펜하겐 회의가 개막됐습니다. 교토 의정서를 대체할 협약이 타결될 것인지 베를린,최재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환경과 지구의 건강을 메시지로 담은 연주를 시작으로 지구촌 백 90여 나라 대표단이 모였습니다. 함께할 정상들만도 100여 명입니다. 기후변화 논의를 해온 지난 17년을 통틀어 전례 없는 열의입니다. <인터뷰> 덴마크 총리 개막 연설 가만 놔두면 지구온도가 6도까지 올라 파멸할 것이니 2도 정도로 낮추도록 하자는 게 이번 회의의 목표입니다. 이처럼 아예 개막식 모두에 경고성 영상물을 틀 정도로 각국에 대한 압박도 강합니다. 앞으로 40년 이내에 현 탄소 배출량의 절반으로 줄여야 하는 데, 이는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난제이기 때문입니다. 전체 배출량의 5분의 1 이상을 내는 중국과 이에 못지 않은 미국 등, 각국간의 합의가 전제돼야 합니다. 때문에 코펜하겐에는 전 세계 환경 단체등 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찾아와 실질적인 합의도출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회의라는 이번 회의, 정치적 선언 이상의 협정 도출을 위한 2주간의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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