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처 이전 백지화’ 공식화

입력 2009.12.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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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세종시 부처 이전을 백지화하는 수정 초안의 골격을 마련했습니다.

다음주부턴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수정 초안 작성에 들어갑니다.

함 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에 보고한 한국개발연구원의 세종시 초안의 골격은 크게 두 가집니다.

먼저, 원안에 있는 9부 2처 2청의 세종시 이전을 백지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소,대학을 유치해 자족기능을 원안의 6.7%에서 20%로 대폭 높인다는 것입니다.

자족기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선 대체로 의견 접근이 이뤄졌습니다.

<녹취> 송석구(세종시 민간위원장) : "전국과 충청권에 대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발전방안 쪽이 더 높은 것으로 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부처 이전 백지화와 관련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행정부처의 전부 또는 일부라도 이전이 이뤄져야 자족기능 확충방안이 더욱 신뢰성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세종시 수정 초안의 골격이 마련됨에 따라 기업 등을 유치할 수 있는 최대 관건인 인센티브 수준을 곧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세종시 민관위원회는 인센티브가 결정되는대로 다음주부터 종합적인 수정 초안 마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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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부처 이전 백지화’ 공식화
    • 입력 2009-12-08 0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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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세종시 부처 이전을 백지화하는 수정 초안의 골격을 마련했습니다. 다음주부턴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수정 초안 작성에 들어갑니다. 함 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에 보고한 한국개발연구원의 세종시 초안의 골격은 크게 두 가집니다. 먼저, 원안에 있는 9부 2처 2청의 세종시 이전을 백지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소,대학을 유치해 자족기능을 원안의 6.7%에서 20%로 대폭 높인다는 것입니다. 자족기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선 대체로 의견 접근이 이뤄졌습니다. <녹취> 송석구(세종시 민간위원장) : "전국과 충청권에 대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발전방안 쪽이 더 높은 것으로 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부처 이전 백지화와 관련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행정부처의 전부 또는 일부라도 이전이 이뤄져야 자족기능 확충방안이 더욱 신뢰성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세종시 수정 초안의 골격이 마련됨에 따라 기업 등을 유치할 수 있는 최대 관건인 인센티브 수준을 곧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세종시 민관위원회는 인센티브가 결정되는대로 다음주부터 종합적인 수정 초안 마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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