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리·언어’ 쉬워…오늘 성적표 배부

입력 2009.12.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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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표가 오늘 (8일) 학생들에게 통지됩니다.

수리와 언어가 쉬웠던 반면 영어는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나 영어가 상위권대 지원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혜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의 2010학년도 수능시험 성적 자료 분석 결과 수리 영역의 난이도가 특히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어렵게 출제됐던 수리 영역은 올해 표준 점수 최고점이 가형은 12점, 나형은 16점이나 떨어졌습니다.

또 언어 영역도 6점이 낮아졌습니다.

반면에 영어의 표준 점수 최고점은 지난해보다 4점 오른 140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어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짓는 표준점수는 133점으로, 최고점과 7점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용근(종로학원 평가 이사) :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영어를 어떻게 점수를 받느냐에 따라 지망 대학 합격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험생들은 오늘 각 영역별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가 적힌 성적표를 배부받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은 상위권대를 지원하는 경우는 가군과 나군 중에서 한 곳은 합격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다른 곳은 성적에 맞춘 적정 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위권 이하 대학은 모집 단위별 특성에 맞춰 탐구 영역의 비중이 크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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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수리·언어’ 쉬워…오늘 성적표 배부
    • 입력 2009-12-08 08: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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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표가 오늘 (8일) 학생들에게 통지됩니다. 수리와 언어가 쉬웠던 반면 영어는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나 영어가 상위권대 지원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혜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의 2010학년도 수능시험 성적 자료 분석 결과 수리 영역의 난이도가 특히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어렵게 출제됐던 수리 영역은 올해 표준 점수 최고점이 가형은 12점, 나형은 16점이나 떨어졌습니다. 또 언어 영역도 6점이 낮아졌습니다. 반면에 영어의 표준 점수 최고점은 지난해보다 4점 오른 140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어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짓는 표준점수는 133점으로, 최고점과 7점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용근(종로학원 평가 이사) :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영어를 어떻게 점수를 받느냐에 따라 지망 대학 합격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험생들은 오늘 각 영역별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가 적힌 성적표를 배부받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은 상위권대를 지원하는 경우는 가군과 나군 중에서 한 곳은 합격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다른 곳은 성적에 맞춘 적정 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위권 이하 대학은 모집 단위별 특성에 맞춰 탐구 영역의 비중이 크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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