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아 교육 선진화 추진 계획 확정

입력 2009.12.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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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들 유치원부터 학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요. 정부가 유아교육비 지원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학원비등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지역에서 아이를 사립유치원에 보낼 때 드는 돈은 월 평균 67만원에 달합니다.

여기에 영어와 예,체능 교육비까지 더해지면 학부모들의 부담은 더욱 커집니다.

<인터뷰> 박수정(학부모) : "유치원만 보내는 것도 아니고 학원도 보내야되는데 한달에 4,50만원 하는 것은 사실 너무 부담스럽죠."

정부는 유아 교육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하고 내년부터는 소득 하위 70%이하 가정의 모든 둘째 이후 자녀에게 유아 학비 지원 기준액 전액을 지원합니다.

또 학비가 저렴한 공립유치원을 늘리는 한편 신도시에 초등학교를 신설할 때 병설 유치원도 함께 세우도록 했습니다.

유치원 취학 어린이의 77%가 다니고 있는 사립유치원에 대해 내년 하반기부터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재정 지원을 받은 유치원에 대해서는 학비 등의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상진(교과부 교육복지국장) : "재정 지원을 하면서 투명성 제고 위한 책무성을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내년 하반기부터는 유치원에 대해서도 교원 평가제를 시범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유치원 교사의 교육 연한을 앞으로 4년으로 통일하고 우수 교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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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유아 교육 선진화 추진 계획 확정
    • 입력 2009-12-08 20:33:23
    뉴스타임
<앵커 멘트> 아이들 유치원부터 학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요. 정부가 유아교육비 지원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학원비등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지역에서 아이를 사립유치원에 보낼 때 드는 돈은 월 평균 67만원에 달합니다. 여기에 영어와 예,체능 교육비까지 더해지면 학부모들의 부담은 더욱 커집니다. <인터뷰> 박수정(학부모) : "유치원만 보내는 것도 아니고 학원도 보내야되는데 한달에 4,50만원 하는 것은 사실 너무 부담스럽죠." 정부는 유아 교육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하고 내년부터는 소득 하위 70%이하 가정의 모든 둘째 이후 자녀에게 유아 학비 지원 기준액 전액을 지원합니다. 또 학비가 저렴한 공립유치원을 늘리는 한편 신도시에 초등학교를 신설할 때 병설 유치원도 함께 세우도록 했습니다. 유치원 취학 어린이의 77%가 다니고 있는 사립유치원에 대해 내년 하반기부터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재정 지원을 받은 유치원에 대해서는 학비 등의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상진(교과부 교육복지국장) : "재정 지원을 하면서 투명성 제고 위한 책무성을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내년 하반기부터는 유치원에 대해서도 교원 평가제를 시범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유치원 교사의 교육 연한을 앞으로 4년으로 통일하고 우수 교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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