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쇼크’ 여진…이번엔 유럽발 위기?

입력 2009.12.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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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 상황은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스 등 유럽 3개국의 신용등급이 잇달아 떨어졌는데 두바이 전철을 밟는 건 아닌지, 런던 김태선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소년의 1주기 시위가 한창인 그리스.

두바이 사태 이후 유럽에서 처음으로 신용등급 강등의 매를 맞았습니다.

GDP의 10분의 1이상이 재정적자인데다 빚으로 허덕이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조지 파파콘스탄티누(그리스 재무장관)

그러나 유일한 구원투수인 유럽중앙은행이 입장을 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들을 지원하면 신뢰도에 문제가 생기고, 방치하면 단일통화체제에 타격이 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클로드 트리세(유럽중앙은행 총재)

불과 하루새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전망까지 잇달아 떨어졌습니다.

역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풀었던 돈이 재정 적자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재정상태가 약한 다른 나라들이 잇달아 거명되는등 유럽발 위기의 빌미가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까지 나올 정돕니다.

그러나 현재로선 유럽 안팎의 국제공조가 탄탄해 큰 위기로 번지진 않을 거란 관측도 강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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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 쇼크’ 여진…이번엔 유럽발 위기?
    • 입력 2009-12-10 22:00:54
    뉴스 9
<앵커 멘트> 해외 상황은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스 등 유럽 3개국의 신용등급이 잇달아 떨어졌는데 두바이 전철을 밟는 건 아닌지, 런던 김태선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소년의 1주기 시위가 한창인 그리스. 두바이 사태 이후 유럽에서 처음으로 신용등급 강등의 매를 맞았습니다. GDP의 10분의 1이상이 재정적자인데다 빚으로 허덕이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조지 파파콘스탄티누(그리스 재무장관) 그러나 유일한 구원투수인 유럽중앙은행이 입장을 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들을 지원하면 신뢰도에 문제가 생기고, 방치하면 단일통화체제에 타격이 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클로드 트리세(유럽중앙은행 총재) 불과 하루새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전망까지 잇달아 떨어졌습니다. 역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풀었던 돈이 재정 적자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재정상태가 약한 다른 나라들이 잇달아 거명되는등 유럽발 위기의 빌미가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까지 나올 정돕니다. 그러나 현재로선 유럽 안팎의 국제공조가 탄탄해 큰 위기로 번지진 않을 거란 관측도 강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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