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 통합 나머지 3곳에 훈풍? 역풍?

입력 2009.12.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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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도시 통합이 자율통합 절차가 진행 중인 수원, 성남, 청주권에 훈풍이 될지, 역풍이 될지 궁금합니다.

계속해서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와 청원 권역의 통합은 불투명합니다.

청원군의 반대 여론이 높기 때문입니다.

12명의 군의원 가운데 11명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영관(청원군의회 통합반대특위) : "청원이 농촌지역이어서 통합되면 소외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고..."

다음 통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성남.하남.광주 권역은 오는 24일 이전에 가부가 결정됩니다.

현재 성남과 하남시의회 모두 찬반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원과 화성.오산도 화성과 오산시의 반대가 심해 무산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정부는 의회 의결로 통합이 결정되는 지역에 대해선 후속절차를 진행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윤종인(정안전부자치제도기획관) : "통합준비위원회를 만들어 시 명칭과 청사 소재지 등을 시민 의견을 수렴해 논의할..."

정부는 내년 2월까지 국회 심의를 마치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거쳐 7월 통합시가 출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의회의결만으로 통합을 결정하는 현행법 자체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는 여론도 많아 통합과정은 계속 진통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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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구역 통합 나머지 3곳에 훈풍? 역풍?
    • 입력 2009-12-11 21: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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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도시 통합이 자율통합 절차가 진행 중인 수원, 성남, 청주권에 훈풍이 될지, 역풍이 될지 궁금합니다. 계속해서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와 청원 권역의 통합은 불투명합니다. 청원군의 반대 여론이 높기 때문입니다. 12명의 군의원 가운데 11명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영관(청원군의회 통합반대특위) : "청원이 농촌지역이어서 통합되면 소외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고..." 다음 통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성남.하남.광주 권역은 오는 24일 이전에 가부가 결정됩니다. 현재 성남과 하남시의회 모두 찬반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원과 화성.오산도 화성과 오산시의 반대가 심해 무산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정부는 의회 의결로 통합이 결정되는 지역에 대해선 후속절차를 진행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윤종인(정안전부자치제도기획관) : "통합준비위원회를 만들어 시 명칭과 청사 소재지 등을 시민 의견을 수렴해 논의할..." 정부는 내년 2월까지 국회 심의를 마치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거쳐 7월 통합시가 출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의회의결만으로 통합을 결정하는 현행법 자체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는 여론도 많아 통합과정은 계속 진통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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