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 관광객들은 90%가 혼자 입국하는 여행자입니다.
때문에 이들에게는 여행지 지도가 최고의 정보창구입니다.
우리 지도의 실상은 어떤지, 조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관광 정보를 찾는 여행객들이 우선 눈길을 주는 곳은 알파벳 'i'자입니다.
지도 등 각종 정보가 있는 인포메이션센터를 뜻하는 세계 공통의 표시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1관문에서 이 표시를 따라가 본들 관광정보라 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자원봉사자: 관광(안내)은 저쪽에서 따로 해요.
⊙기자: 여기 역할은?
⊙자원봉사자: 공항(내부)안내만 해요.
⊙기자: 수많은 사무실이 있지만 어디서 관광지도를 얻을 수 있을지 어느 안내판을 봐도 알 길이 없습니다.
특히 월드컵이 열릴 지방에서 지도를 찾는 외국인들에 대한 배려는 아직도 태부족입니다.
⊙데클렌(아일랜드 관광객): 서울지도는 구하기가 괜찮은데 지방지도는 (구하기가)어려워요.
⊙기자: 그나마 어렵게 구한 유일한 공식 지도.
지명에 단순 영문번역에 그치고 있어 한글로, 그것도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주요 관광 선진국의 지도와 비교됩니다.
⊙강찬식((주)여행신화 대표): 축구를 잘 하는 나라들이 유럽이거나 남미거나 이렇거든요.
그 사람들이 주로 월드컵 때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되니까 그 사람들을 위한 지도를 그 나라 말로다가 제작을 해서...
⊙기자: 월드컵 예상 관광수입 6800억여 원.
외국인들이 돈을 쓰기 위해 찾아가는 곳을 안내할 기초 자료조차 우리는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때문에 이들에게는 여행지 지도가 최고의 정보창구입니다.
우리 지도의 실상은 어떤지, 조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관광 정보를 찾는 여행객들이 우선 눈길을 주는 곳은 알파벳 'i'자입니다.
지도 등 각종 정보가 있는 인포메이션센터를 뜻하는 세계 공통의 표시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1관문에서 이 표시를 따라가 본들 관광정보라 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자원봉사자: 관광(안내)은 저쪽에서 따로 해요.
⊙기자: 여기 역할은?
⊙자원봉사자: 공항(내부)안내만 해요.
⊙기자: 수많은 사무실이 있지만 어디서 관광지도를 얻을 수 있을지 어느 안내판을 봐도 알 길이 없습니다.
특히 월드컵이 열릴 지방에서 지도를 찾는 외국인들에 대한 배려는 아직도 태부족입니다.
⊙데클렌(아일랜드 관광객): 서울지도는 구하기가 괜찮은데 지방지도는 (구하기가)어려워요.
⊙기자: 그나마 어렵게 구한 유일한 공식 지도.
지명에 단순 영문번역에 그치고 있어 한글로, 그것도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주요 관광 선진국의 지도와 비교됩니다.
⊙강찬식((주)여행신화 대표): 축구를 잘 하는 나라들이 유럽이거나 남미거나 이렇거든요.
그 사람들이 주로 월드컵 때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되니까 그 사람들을 위한 지도를 그 나라 말로다가 제작을 해서...
⊙기자: 월드컵 예상 관광수입 6800억여 원.
외국인들이 돈을 쓰기 위해 찾아가는 곳을 안내할 기초 자료조차 우리는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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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안내 못하는 인천공항
-
- 입력 2001-06-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외국 관광객들은 90%가 혼자 입국하는 여행자입니다.
때문에 이들에게는 여행지 지도가 최고의 정보창구입니다.
우리 지도의 실상은 어떤지, 조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관광 정보를 찾는 여행객들이 우선 눈길을 주는 곳은 알파벳 'i'자입니다.
지도 등 각종 정보가 있는 인포메이션센터를 뜻하는 세계 공통의 표시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1관문에서 이 표시를 따라가 본들 관광정보라 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자원봉사자: 관광(안내)은 저쪽에서 따로 해요.
⊙기자: 여기 역할은?
⊙자원봉사자: 공항(내부)안내만 해요.
⊙기자: 수많은 사무실이 있지만 어디서 관광지도를 얻을 수 있을지 어느 안내판을 봐도 알 길이 없습니다.
특히 월드컵이 열릴 지방에서 지도를 찾는 외국인들에 대한 배려는 아직도 태부족입니다.
⊙데클렌(아일랜드 관광객): 서울지도는 구하기가 괜찮은데 지방지도는 (구하기가)어려워요.
⊙기자: 그나마 어렵게 구한 유일한 공식 지도.
지명에 단순 영문번역에 그치고 있어 한글로, 그것도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주요 관광 선진국의 지도와 비교됩니다.
⊙강찬식((주)여행신화 대표): 축구를 잘 하는 나라들이 유럽이거나 남미거나 이렇거든요.
그 사람들이 주로 월드컵 때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되니까 그 사람들을 위한 지도를 그 나라 말로다가 제작을 해서...
⊙기자: 월드컵 예상 관광수입 6800억여 원.
외국인들이 돈을 쓰기 위해 찾아가는 곳을 안내할 기초 자료조차 우리는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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