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2차 소환 불응…공성진 곧 소환

입력 2009.12.14 (22:05) 수정 2009.12.14 (22: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검찰의 두 번째 소환 통보에 한명숙 전 총리가 응하지 않았습니다.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은 곧 검찰에 소환됩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으로 예정됐던 검찰의 두 번 째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의 불법적인 수사 행태에는 협조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김주현 3차장 검사는 더 이상의 소환통보는 의미가 없다고 보고 강제구인 등 법 절차에 따라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 전 총리 측이 검찰 수사팀을 고발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했습니다.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은 검찰 소환이 임박했습니다.

여러 업체들로부터 수억 원대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 때문입니다.

골프장 대표 공모 씨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고, 업체들이 사무실과 부인 승용차의 임대료를 대줬으며 국고보조금 일부를 빼돌렸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공 의원은 그러나 모든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녹취>공성진(한나라당 의원) : "짧은 정치역정이지만 불법 정치자금이나 청탁에 대한 대가 따위는 저와는 거리가 멀었다는 점을 자부하고 있습니다."

한 전 총리의 계속되는 소환 불응과 공성진 의원 소환 등 정치권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번 주가 한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명숙 2차 소환 불응…공성진 곧 소환
    • 입력 2009-12-14 22:05:16
    • 수정2009-12-14 22:43:04
    뉴스 9
<앵커 멘트> 검찰의 두 번째 소환 통보에 한명숙 전 총리가 응하지 않았습니다.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은 곧 검찰에 소환됩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으로 예정됐던 검찰의 두 번 째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의 불법적인 수사 행태에는 협조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김주현 3차장 검사는 더 이상의 소환통보는 의미가 없다고 보고 강제구인 등 법 절차에 따라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 전 총리 측이 검찰 수사팀을 고발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했습니다.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은 검찰 소환이 임박했습니다. 여러 업체들로부터 수억 원대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 때문입니다. 골프장 대표 공모 씨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고, 업체들이 사무실과 부인 승용차의 임대료를 대줬으며 국고보조금 일부를 빼돌렸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공 의원은 그러나 모든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녹취>공성진(한나라당 의원) : "짧은 정치역정이지만 불법 정치자금이나 청탁에 대한 대가 따위는 저와는 거리가 멀었다는 점을 자부하고 있습니다." 한 전 총리의 계속되는 소환 불응과 공성진 의원 소환 등 정치권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번 주가 한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