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 특급호텔’ A380 국내 첫 취항

입력 2009.12.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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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늘을 나는 특급호텔로 불리는 여객기가 국내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샤워시설까지 갖췄다는데 황진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사상 최대 여객기 A380. 이틀 전 출고된 뒤 두바이-인천 노선에 투입돼 인천 공항에 착륙합니다.

축구장보다 5미터가 더 길고 높이만도 10층 아파트와 비슷합니다.

양 날개 면적은 경차 7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타고 내리기 위한 탑승 다리도 2층짜리가 필수입니다.

<인터뷰> 최성수(기업인) : "여러가지 시설 등이 다른 비행기와 비교해서 월등하게 좋은 그런 환경이었습니다."

1층은 일반석, 2층은 비즈니스석과 1등석입니다.

2층 맨앞에는 샤워장이 있고 뒤에는 기내 라운지가 있습니다.

특급호텔을 축소해 놓은 듯한 1등석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완벽하게 차단합니다.

<인터뷰> 김지현(승무원) : "다른 승객 분들이나 저희 승무원한테 방해 받지 않기 위해서 문을 닫아 놓으 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즈니스석 역시 마사지 기능을 겸비한 침대형 좌석이고 일반석도 보통의 비행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인터뷰> 왕승미(승무원) : "보시다시피 이렇게 큰 스크린에 자리도 넓고 그러니까 피곤한 상태에서도 잠도 굉장히 잘 주무시고요..."

지금은 에미레이트 항공만 A380을 인천-두바이 노선에 투입했고 대한항공은 내년 말 인천-뉴욕 노선에 첫 취항시킬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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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위 특급호텔’ A380 국내 첫 취항
    • 입력 2009-12-14 22:11:16
    뉴스 9
<앵커 멘트> 하늘을 나는 특급호텔로 불리는 여객기가 국내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샤워시설까지 갖췄다는데 황진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사상 최대 여객기 A380. 이틀 전 출고된 뒤 두바이-인천 노선에 투입돼 인천 공항에 착륙합니다. 축구장보다 5미터가 더 길고 높이만도 10층 아파트와 비슷합니다. 양 날개 면적은 경차 7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타고 내리기 위한 탑승 다리도 2층짜리가 필수입니다. <인터뷰> 최성수(기업인) : "여러가지 시설 등이 다른 비행기와 비교해서 월등하게 좋은 그런 환경이었습니다." 1층은 일반석, 2층은 비즈니스석과 1등석입니다. 2층 맨앞에는 샤워장이 있고 뒤에는 기내 라운지가 있습니다. 특급호텔을 축소해 놓은 듯한 1등석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완벽하게 차단합니다. <인터뷰> 김지현(승무원) : "다른 승객 분들이나 저희 승무원한테 방해 받지 않기 위해서 문을 닫아 놓으 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즈니스석 역시 마사지 기능을 겸비한 침대형 좌석이고 일반석도 보통의 비행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인터뷰> 왕승미(승무원) : "보시다시피 이렇게 큰 스크린에 자리도 넓고 그러니까 피곤한 상태에서도 잠도 굉장히 잘 주무시고요..." 지금은 에미레이트 항공만 A380을 인천-두바이 노선에 투입했고 대한항공은 내년 말 인천-뉴욕 노선에 첫 취항시킬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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