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영하 9도…밤부터 일부 지방 눈

입력 2009.12.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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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뚝 떨어집니다. 충청과 호남지방엔 눈소식도 있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들판을 가로지르는 하천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하얀 얼음 꽃까지 피어났습니다.

점점 심해지는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농가에서는 계속 군불을 지핍니다.

따스한 장작불과 솥에서 솟아오르는 김도 한기를 이겨내게 해줍니다.

<인터뷰>이영훈(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 "추워서 나가지를 못했어요. 오늘 아침에. 추워서 나가지 못하고 그냥 문닫고 드러누워서..."

찬바람 때문에 중부지방의 기온은 오후에도 영하에 머물렀고, 서울은 체감온도는 영하 6,7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내려오고 있어 내일은 추위가 더 심해집니다.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 서울 영하 9도, 대전 영하 7도, 대구도 영하 5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인터뷰>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 북동쪽에 저기압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그 후면으로 차가운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말까지는 한겨울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또 내일 밤부터는 찬 바람이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을 만들어 충청과 호남지방엔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새벽까지 많은 눈이 오겠다고 예보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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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서울 영하 9도…밤부터 일부 지방 눈
    • 입력 2009-12-15 22:08:32
    뉴스 9
<앵커 멘트>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뚝 떨어집니다. 충청과 호남지방엔 눈소식도 있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들판을 가로지르는 하천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하얀 얼음 꽃까지 피어났습니다. 점점 심해지는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농가에서는 계속 군불을 지핍니다. 따스한 장작불과 솥에서 솟아오르는 김도 한기를 이겨내게 해줍니다. <인터뷰>이영훈(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 "추워서 나가지를 못했어요. 오늘 아침에. 추워서 나가지 못하고 그냥 문닫고 드러누워서..." 찬바람 때문에 중부지방의 기온은 오후에도 영하에 머물렀고, 서울은 체감온도는 영하 6,7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내려오고 있어 내일은 추위가 더 심해집니다.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 서울 영하 9도, 대전 영하 7도, 대구도 영하 5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인터뷰>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 북동쪽에 저기압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그 후면으로 차가운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말까지는 한겨울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또 내일 밤부터는 찬 바람이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을 만들어 충청과 호남지방엔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새벽까지 많은 눈이 오겠다고 예보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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