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매트 화상 주의보!

입력 2009.12.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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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전기 장판이나 전기 찜질팩을 더 가까이 하게 되죠, 자칫 방심하면 큰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 주변이 차서 고생하던 김영선 씨는 전기 온수 찜질팩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충전을 하던 중 찜질팩이 갑자기 터져 허벅지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김영선 : "따뜻해져서 이상해서 보니까 물이 샜는데 이미 끓는 물이 터진 거라 화상 입은 거죠."

전기 찜질팩을 포함한 전열 매트류 관련 안전사고는 최근 4년 동안 소비자원에 접수된 것만 273건입니다.

전기장판과 전기매트에서 일어난 사고가 대부분이었고 찜질팩 사고도 4%를 차지했습니다.

사고의 대부분은 화재로 이어지면서 인적피해를 낳기도 했습니다.

화상이 가장 많았고 감전 심지어 유독가스에 질식해 사망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고는 몇 가지만 주의하면 막을 수 있습니다.

우선 전열 매트를 사용하지 않을 땐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합니다.

또 열선이 끊어지지 않도록 보관할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류석일(소비자원 차장) : "접힌 부분의 전열선이 꺾여서 나중에 단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의 위험이 높습니다."

소비자원은 온수매트나 찜질팩은 뜨거운 물이 새나오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쓸 것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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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열매트 화상 주의보!
    • 입력 2009-12-15 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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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전기 장판이나 전기 찜질팩을 더 가까이 하게 되죠, 자칫 방심하면 큰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 주변이 차서 고생하던 김영선 씨는 전기 온수 찜질팩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충전을 하던 중 찜질팩이 갑자기 터져 허벅지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김영선 : "따뜻해져서 이상해서 보니까 물이 샜는데 이미 끓는 물이 터진 거라 화상 입은 거죠." 전기 찜질팩을 포함한 전열 매트류 관련 안전사고는 최근 4년 동안 소비자원에 접수된 것만 273건입니다. 전기장판과 전기매트에서 일어난 사고가 대부분이었고 찜질팩 사고도 4%를 차지했습니다. 사고의 대부분은 화재로 이어지면서 인적피해를 낳기도 했습니다. 화상이 가장 많았고 감전 심지어 유독가스에 질식해 사망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고는 몇 가지만 주의하면 막을 수 있습니다. 우선 전열 매트를 사용하지 않을 땐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합니다. 또 열선이 끊어지지 않도록 보관할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류석일(소비자원 차장) : "접힌 부분의 전열선이 꺾여서 나중에 단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의 위험이 높습니다." 소비자원은 온수매트나 찜질팩은 뜨거운 물이 새나오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쓸 것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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