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 추워져…서해안 눈

입력 2009.12.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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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서울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추위가 절정이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해안 지역에는 밤부터 다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흘째 매서운 추위가 몰아쳐 오후에도 전국에 영하의 추위가 계속됐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3.2도에 머무는 등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지방은 종일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영하 40도에 이르는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을 뒤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 아침엔 추위가 더욱 매서워집니다.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 서울도 영하 12도까지 뚝 떨어지며 추위는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다음주 월요일에는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한겨울추위와 함께 서해상에선 눈구름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대설경보가 발효중인 제주 산간엔 지금까지 40cm의 폭설이 쌓였고,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 곳곳에도 오후 들어 다시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서해안 지역의 눈은 밤부터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충남과 호남의 서해안에는 5에서 10cm, 내륙에는 1에서 3cm의 눈이 더 오겠고, 경기 남부의 서해안 지역에도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눈은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되겠다며 농작물 시설관리와 차량운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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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더 추워져…서해안 눈
    • 입력 2009-12-17 17: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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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서울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추위가 절정이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해안 지역에는 밤부터 다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흘째 매서운 추위가 몰아쳐 오후에도 전국에 영하의 추위가 계속됐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3.2도에 머무는 등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지방은 종일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영하 40도에 이르는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을 뒤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 아침엔 추위가 더욱 매서워집니다.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 서울도 영하 12도까지 뚝 떨어지며 추위는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다음주 월요일에는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한겨울추위와 함께 서해상에선 눈구름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대설경보가 발효중인 제주 산간엔 지금까지 40cm의 폭설이 쌓였고,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 곳곳에도 오후 들어 다시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서해안 지역의 눈은 밤부터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충남과 호남의 서해안에는 5에서 10cm, 내륙에는 1에서 3cm의 눈이 더 오겠고, 경기 남부의 서해안 지역에도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눈은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되겠다며 농작물 시설관리와 차량운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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