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1명, 경제 효과 12억 유발

입력 2009.12.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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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출산이 문제되는 요즘 아기의 출산은 가족은 물론 나라 전체에 '축복'입니다.

신생아 한 명이 태어나면 경제 효과가 12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음소리와 함께 한 생명이 탄생합니다.

출생은 한 가족의 기쁨의 넘어 사회경제적 효과도 큽니다.

의료인력의 고용을 창출하고 유아용품 등 관련산업의 생산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유영(서울시 정릉동):"우선 제대혈 준비를 했고 아기가 태어나서 필요한 수유용품이나..."

커가면서 필요한 것들은 더 많아집니다.
기저귀와 옷이며, 장난감, 분유에다 유아용품 등 그리고 보육료와 교육비도 늘어납니다.

<인터뷰>이종은(서울시 영등포동):"아이들이 이제 문화적인 것도 관심이 많아지기 때문에 연극이나 발레 등 그런 쪽으로 더 많이 들어가게 될 것 같아요."

복지부의 분석 결과 한 사람이 일생동안 8억 원 정도를 쓸 때 12억 2천만 원 정도의 생산과 고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출생과 영유아기 때 이미 4천4백만 원의 생산을 유발하고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2억 2천여만 원, 취직 후에도 결혼과 일상적 소비 등으로 3억 9천여만 원의 생산을 유발합니다.

노후생활 때도 의료서비스 등을 필요로 해 평생 동안 평균 1.15명의 일자리를 유발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김현숙(숭실대 경제학과 교수):"아이를 낳지 않는다면 일자리가 없어지고 생산이 감축돼 결국 경제활력을 단기적으로도 잃게 된다는 거죠."

출산율을 늘릴수록 경제적 효과도 급증해 세 가구마다 한 자녀를 더 낳으면 177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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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아 1명, 경제 효과 12억 유발
    • 입력 2009-12-22 22: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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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출산이 문제되는 요즘 아기의 출산은 가족은 물론 나라 전체에 '축복'입니다. 신생아 한 명이 태어나면 경제 효과가 12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음소리와 함께 한 생명이 탄생합니다. 출생은 한 가족의 기쁨의 넘어 사회경제적 효과도 큽니다. 의료인력의 고용을 창출하고 유아용품 등 관련산업의 생산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유영(서울시 정릉동):"우선 제대혈 준비를 했고 아기가 태어나서 필요한 수유용품이나..." 커가면서 필요한 것들은 더 많아집니다. 기저귀와 옷이며, 장난감, 분유에다 유아용품 등 그리고 보육료와 교육비도 늘어납니다. <인터뷰>이종은(서울시 영등포동):"아이들이 이제 문화적인 것도 관심이 많아지기 때문에 연극이나 발레 등 그런 쪽으로 더 많이 들어가게 될 것 같아요." 복지부의 분석 결과 한 사람이 일생동안 8억 원 정도를 쓸 때 12억 2천만 원 정도의 생산과 고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출생과 영유아기 때 이미 4천4백만 원의 생산을 유발하고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2억 2천여만 원, 취직 후에도 결혼과 일상적 소비 등으로 3억 9천여만 원의 생산을 유발합니다. 노후생활 때도 의료서비스 등을 필요로 해 평생 동안 평균 1.15명의 일자리를 유발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김현숙(숭실대 경제학과 교수):"아이를 낳지 않는다면 일자리가 없어지고 생산이 감축돼 결국 경제활력을 단기적으로도 잃게 된다는 거죠." 출산율을 늘릴수록 경제적 효과도 급증해 세 가구마다 한 자녀를 더 낳으면 177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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