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회 주차장으로 차 돌진…2명 부상

입력 2009.12.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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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건 사고도 많았습니다.

교회 주차장에선 승용차가 돌진해 신도들이 다쳤고, 경북 상주에선 등산객 두명이 빙벽에서 추락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교회 앞마당에 부서진 차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주차 관리인 60살 전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높여 주차장에 서 있던 차량 넉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차가 돌진을 하면서 쾅쾅쾅쾅 네 번 소리가 나더라구요. 가 보니까 사람들이 쓰러져 있었죠."

차량 9대가 부서졌고 신도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교회 주차장에는 예배를 마치고 나온 신도 수십 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운전자 전 씨는 신도들을 피해 주차된 차량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큰 인명 피해를 막았습니다.

전 씨는 가속 페달을 밟자마자 차량이 빠른 속도로 뛰쳐나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사고 차량 운전자 : "우~~웅 소리가 크게 나면서 브레이크가 전혀 듣질 않는거에요. 통제불능이 돼버린거죠 그러면서 엄청난 속도가 났어요. "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북 상주의 송학 폭포에서 44살 염 모씨와 49살 김 모씨가 빙벽 등반을 하다 추락했습니다.

염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김 씨는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경북 구미에서는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고등학생 여섯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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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교회 주차장으로 차 돌진…2명 부상
    • 입력 2009-12-25 22: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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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건 사고도 많았습니다. 교회 주차장에선 승용차가 돌진해 신도들이 다쳤고, 경북 상주에선 등산객 두명이 빙벽에서 추락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교회 앞마당에 부서진 차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주차 관리인 60살 전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높여 주차장에 서 있던 차량 넉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차가 돌진을 하면서 쾅쾅쾅쾅 네 번 소리가 나더라구요. 가 보니까 사람들이 쓰러져 있었죠." 차량 9대가 부서졌고 신도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교회 주차장에는 예배를 마치고 나온 신도 수십 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운전자 전 씨는 신도들을 피해 주차된 차량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큰 인명 피해를 막았습니다. 전 씨는 가속 페달을 밟자마자 차량이 빠른 속도로 뛰쳐나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사고 차량 운전자 : "우~~웅 소리가 크게 나면서 브레이크가 전혀 듣질 않는거에요. 통제불능이 돼버린거죠 그러면서 엄청난 속도가 났어요. "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북 상주의 송학 폭포에서 44살 염 모씨와 49살 김 모씨가 빙벽 등반을 하다 추락했습니다. 염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김 씨는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경북 구미에서는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고등학생 여섯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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