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지만 서민들에까지는 그 온기가 퍼져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빈부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도 목이 좋다는 주요 상권 지역이지만 문을 닫은 점포가 한두 곳이 아닙니다.
연말 특수도 옛말입니다.
<인터뷰> 박현철(식당 사장) : "12월 이 정도 같으면 좀 뜨고 그러는데... 없어요. 예약손님도... 하다 못해 4명 손님도 없어요. 하나도..."
이렇게 경기회복의 온기가 서민층까지 퍼져나가지 못하면서 빈부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82만2천 원 대 619만7천 원, 전국 가구 상위 20%의 월 평균 소득은 하위 20%의 7.54배로 지난해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도 '심각 수준'인 0.3을 넘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권(새사연 부원장) : "일용직, 임시직 같은 취약계층들이 집중적으로 타격을 받았거든요. 그러면서 중상위층과 하위층 사이에 노동소득에 대한 격차가 확대돼 버린거죠."
문제는 이 같은 빈부격차가 우리 사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주요 갈등요인이 돼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국내 주요기업들도 사회 갈등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노사대립'보다 '빈부격차'를 더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이근태(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의 수요를 늘려주는 것이 중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 등을 통해 소득 높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처럼 내수의 뒷받침 없는 수출 일변도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한 빈부격차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지만 서민들에까지는 그 온기가 퍼져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빈부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도 목이 좋다는 주요 상권 지역이지만 문을 닫은 점포가 한두 곳이 아닙니다.
연말 특수도 옛말입니다.
<인터뷰> 박현철(식당 사장) : "12월 이 정도 같으면 좀 뜨고 그러는데... 없어요. 예약손님도... 하다 못해 4명 손님도 없어요. 하나도..."
이렇게 경기회복의 온기가 서민층까지 퍼져나가지 못하면서 빈부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82만2천 원 대 619만7천 원, 전국 가구 상위 20%의 월 평균 소득은 하위 20%의 7.54배로 지난해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도 '심각 수준'인 0.3을 넘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권(새사연 부원장) : "일용직, 임시직 같은 취약계층들이 집중적으로 타격을 받았거든요. 그러면서 중상위층과 하위층 사이에 노동소득에 대한 격차가 확대돼 버린거죠."
문제는 이 같은 빈부격차가 우리 사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주요 갈등요인이 돼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국내 주요기업들도 사회 갈등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노사대립'보다 '빈부격차'를 더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이근태(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의 수요를 늘려주는 것이 중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 등을 통해 소득 높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처럼 내수의 뒷받침 없는 수출 일변도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한 빈부격차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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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구 없는 빈부격차, 해법 없나?
-
- 입력 2009-12-26 21:49:04
![](/data/news/2009/12/26/2017378_80.jpg)
<앵커 멘트>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지만 서민들에까지는 그 온기가 퍼져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빈부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도 목이 좋다는 주요 상권 지역이지만 문을 닫은 점포가 한두 곳이 아닙니다.
연말 특수도 옛말입니다.
<인터뷰> 박현철(식당 사장) : "12월 이 정도 같으면 좀 뜨고 그러는데... 없어요. 예약손님도... 하다 못해 4명 손님도 없어요. 하나도..."
이렇게 경기회복의 온기가 서민층까지 퍼져나가지 못하면서 빈부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82만2천 원 대 619만7천 원, 전국 가구 상위 20%의 월 평균 소득은 하위 20%의 7.54배로 지난해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도 '심각 수준'인 0.3을 넘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권(새사연 부원장) : "일용직, 임시직 같은 취약계층들이 집중적으로 타격을 받았거든요. 그러면서 중상위층과 하위층 사이에 노동소득에 대한 격차가 확대돼 버린거죠."
문제는 이 같은 빈부격차가 우리 사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주요 갈등요인이 돼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국내 주요기업들도 사회 갈등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노사대립'보다 '빈부격차'를 더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이근태(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의 수요를 늘려주는 것이 중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 등을 통해 소득 높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처럼 내수의 뒷받침 없는 수출 일변도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한 빈부격차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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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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