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물론 원전 수출을 이어가기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원료로 쓰이는 우라늄 농축과 다 쓴 연료를 재처리하는 문제인데, 미국과의 협정 개정이 필요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원자 폭탄의 피해 국가인 일본은 핵 기술의 평화적 이용에 대해서는 오히려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우라늄 농축 설비를 갖추고 있고, 사용후 연료의 재처리를 할 수 있는 길도 원칙적으로 열려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 할 수 있는 길이 막혀있습니다.
원자력 기술을 이전해 준 미국과의 협정이 금지하기 때문입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구매하는 나라는 천연우라늄을 농축해 연료로 만들어 태우고, 남은 연료를 재처리해 다시 쓸 수 있는 '핵연료 주기'가 완성된 나라의 업체를 원하기 마련입니다.
연료 공급부터 운용, 그리고 뒷처리까지, 한 곳에 맡기는게 복잡한 원전 가동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입찰에서도 우리 기업이 한때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녹취> 이한수(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 "문제가 생기면 이런 연구도 필요하고 문제가 생기면 또 이런 연구도 필요한데, 포괄적으로 동의받으면 연구하는데 도움 되지."
이 때문에 정부는 미국과의 원자력 협정을 상업적 이익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개정하려고 합니다.
미국과의 협상은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지만 지난 6월의 한미 정상 회담에서 미국은 평화적 핵 이용에 협조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물론 원전 수출을 이어가기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원료로 쓰이는 우라늄 농축과 다 쓴 연료를 재처리하는 문제인데, 미국과의 협정 개정이 필요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원자 폭탄의 피해 국가인 일본은 핵 기술의 평화적 이용에 대해서는 오히려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우라늄 농축 설비를 갖추고 있고, 사용후 연료의 재처리를 할 수 있는 길도 원칙적으로 열려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 할 수 있는 길이 막혀있습니다.
원자력 기술을 이전해 준 미국과의 협정이 금지하기 때문입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구매하는 나라는 천연우라늄을 농축해 연료로 만들어 태우고, 남은 연료를 재처리해 다시 쓸 수 있는 '핵연료 주기'가 완성된 나라의 업체를 원하기 마련입니다.
연료 공급부터 운용, 그리고 뒷처리까지, 한 곳에 맡기는게 복잡한 원전 가동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입찰에서도 우리 기업이 한때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녹취> 이한수(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 "문제가 생기면 이런 연구도 필요하고 문제가 생기면 또 이런 연구도 필요한데, 포괄적으로 동의받으면 연구하는데 도움 되지."
이 때문에 정부는 미국과의 원자력 협정을 상업적 이익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개정하려고 합니다.
미국과의 협상은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지만 지난 6월의 한미 정상 회담에서 미국은 평화적 핵 이용에 협조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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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원전 수출, 과제는 연료주기 완성
-
- 입력 2009-12-27 22:09:22
![](/data/news/2009/12/27/2017659_140.jpg)
<앵커 멘트>
물론 원전 수출을 이어가기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원료로 쓰이는 우라늄 농축과 다 쓴 연료를 재처리하는 문제인데, 미국과의 협정 개정이 필요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원자 폭탄의 피해 국가인 일본은 핵 기술의 평화적 이용에 대해서는 오히려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우라늄 농축 설비를 갖추고 있고, 사용후 연료의 재처리를 할 수 있는 길도 원칙적으로 열려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 할 수 있는 길이 막혀있습니다.
원자력 기술을 이전해 준 미국과의 협정이 금지하기 때문입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구매하는 나라는 천연우라늄을 농축해 연료로 만들어 태우고, 남은 연료를 재처리해 다시 쓸 수 있는 '핵연료 주기'가 완성된 나라의 업체를 원하기 마련입니다.
연료 공급부터 운용, 그리고 뒷처리까지, 한 곳에 맡기는게 복잡한 원전 가동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입찰에서도 우리 기업이 한때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녹취> 이한수(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 "문제가 생기면 이런 연구도 필요하고 문제가 생기면 또 이런 연구도 필요한데, 포괄적으로 동의받으면 연구하는데 도움 되지."
이 때문에 정부는 미국과의 원자력 협정을 상업적 이익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개정하려고 합니다.
미국과의 협상은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지만 지난 6월의 한미 정상 회담에서 미국은 평화적 핵 이용에 협조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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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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