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JP에 세종시 협조요청

입력 2009.12.28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운찬 총리가 충청지역을 상징하는 정치인,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를 만났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가 1년째 요양중인 김종필 전 총재의 자택을 찾았습니다.

<녹취> 정운찬(총리) : "총재님이 그림에 조예가 깊으시다는데 그림 언제까지 그리셨어요? "

<녹취>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 "안그려요 그 좋아하던 국수집도 만 1년 못갔는데,,,작년 12월 14일 쓰러져서"

이 자리에서 김 전 총재는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충청도 사람들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정부의 수정안만 좋으면 충청도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총재측은 원론적으로 행정부처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면서 정부가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대응해야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총리가 충청지역을 상징했던 정치인을 만나는 사이 정부의 세종시 수정작업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부처 이전 백지화를 전제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만드는 세종시 수정안의 골격이 나온 가운데 정부는 오늘 6차 민관합동위원회를 열었습니다.

회의는 다음주가 사실상 마지막입니다.

조원동 세종시 기획단장은 어느 정도 합치된 의견이 나오면 좋겠지만 안되더라도 가장 합당한 안을 수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위원회 내부의 일부 이견에도 불구하고 1월 11일 수정안 발표를 강행할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총리, JP에 세종시 협조요청
    • 입력 2009-12-28 22:10:52
    뉴스 9
<앵커 멘트> 정운찬 총리가 충청지역을 상징하는 정치인,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를 만났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가 1년째 요양중인 김종필 전 총재의 자택을 찾았습니다. <녹취> 정운찬(총리) : "총재님이 그림에 조예가 깊으시다는데 그림 언제까지 그리셨어요? " <녹취>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 "안그려요 그 좋아하던 국수집도 만 1년 못갔는데,,,작년 12월 14일 쓰러져서" 이 자리에서 김 전 총재는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충청도 사람들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정부의 수정안만 좋으면 충청도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총재측은 원론적으로 행정부처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면서 정부가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대응해야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총리가 충청지역을 상징했던 정치인을 만나는 사이 정부의 세종시 수정작업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부처 이전 백지화를 전제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만드는 세종시 수정안의 골격이 나온 가운데 정부는 오늘 6차 민관합동위원회를 열었습니다. 회의는 다음주가 사실상 마지막입니다. 조원동 세종시 기획단장은 어느 정도 합치된 의견이 나오면 좋겠지만 안되더라도 가장 합당한 안을 수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위원회 내부의 일부 이견에도 불구하고 1월 11일 수정안 발표를 강행할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