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가입금 해결’…후유증 없나
입력 2009.12.30 (22:24)
수정 2009.12.3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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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통을 겪었던 프로야구 히어로즈의 가입금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구단으로서 정식 지위를 얻은 히어로즈는 핵심 선수 세 명을 트레이드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입금 문제의 걸림돌을 제거한 건 두산과 LG, 두 서울구단입니다.
남은 가입금 36억 원 가운데 6억 원만 KBO에 납부한 히어로즈.
두산과 LG가 히어로즈에게 받은 연고지 분할 보상금을 15억 원씩 KBO에 내놓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SK와 옛 현대 연고지 보상금 문제가 풀린 것도 긍정적이었습니다.
63억 원을 요구했던 SK는 20억 원만 받는 것으로 한 발 물러섰습니다.
결과적으로 히어로즈는 연말까지 가입금 120억 원을 납부한다는 KBO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정회원으로 구단의 권리와 의무를 행사할 자격을 얻은 것입니다.
<인터뷰> 이상일(KBO 사무총장) : "오늘로써 히어로즈 가입금 냈기 때문에 트레이드 요청을 KBO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가입금 문제는 일단락됐지만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정회원이 된 히어로즈는 곧바로 대형 트레이드를 실시했습니다.
LG와 이미 합의한 이택근 외에 장원삼은 삼성, 이현승은 두산으로 이적시켜, 현금 5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이장석(히어로즈 사장) "프로구단이기에 존재 이유가... 총재 뜻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가능"
문제는 세 선수 모두 팀의 주축 선수라는 점, 이 때문에 심각한 전력 저하가 예상됩니다.
내년 시즌이 끝날 때까지 더 이상의 현금트레이드는 없다고 하지만, 이번 파문이 6백만 관중을 목표로 하는 프로야구 전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팬들은 히어로즈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진통을 겪었던 프로야구 히어로즈의 가입금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구단으로서 정식 지위를 얻은 히어로즈는 핵심 선수 세 명을 트레이드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입금 문제의 걸림돌을 제거한 건 두산과 LG, 두 서울구단입니다.
남은 가입금 36억 원 가운데 6억 원만 KBO에 납부한 히어로즈.
두산과 LG가 히어로즈에게 받은 연고지 분할 보상금을 15억 원씩 KBO에 내놓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SK와 옛 현대 연고지 보상금 문제가 풀린 것도 긍정적이었습니다.
63억 원을 요구했던 SK는 20억 원만 받는 것으로 한 발 물러섰습니다.
결과적으로 히어로즈는 연말까지 가입금 120억 원을 납부한다는 KBO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정회원으로 구단의 권리와 의무를 행사할 자격을 얻은 것입니다.
<인터뷰> 이상일(KBO 사무총장) : "오늘로써 히어로즈 가입금 냈기 때문에 트레이드 요청을 KBO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가입금 문제는 일단락됐지만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정회원이 된 히어로즈는 곧바로 대형 트레이드를 실시했습니다.
LG와 이미 합의한 이택근 외에 장원삼은 삼성, 이현승은 두산으로 이적시켜, 현금 5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이장석(히어로즈 사장) "프로구단이기에 존재 이유가... 총재 뜻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가능"
문제는 세 선수 모두 팀의 주축 선수라는 점, 이 때문에 심각한 전력 저하가 예상됩니다.
내년 시즌이 끝날 때까지 더 이상의 현금트레이드는 없다고 하지만, 이번 파문이 6백만 관중을 목표로 하는 프로야구 전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팬들은 히어로즈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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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어로즈 ‘가입금 해결’…후유증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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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2-30 22:24:51
- 수정2009-12-30 23: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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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을 겪었던 프로야구 히어로즈의 가입금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구단으로서 정식 지위를 얻은 히어로즈는 핵심 선수 세 명을 트레이드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입금 문제의 걸림돌을 제거한 건 두산과 LG, 두 서울구단입니다.
남은 가입금 36억 원 가운데 6억 원만 KBO에 납부한 히어로즈.
두산과 LG가 히어로즈에게 받은 연고지 분할 보상금을 15억 원씩 KBO에 내놓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SK와 옛 현대 연고지 보상금 문제가 풀린 것도 긍정적이었습니다.
63억 원을 요구했던 SK는 20억 원만 받는 것으로 한 발 물러섰습니다.
결과적으로 히어로즈는 연말까지 가입금 120억 원을 납부한다는 KBO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정회원으로 구단의 권리와 의무를 행사할 자격을 얻은 것입니다.
<인터뷰> 이상일(KBO 사무총장) : "오늘로써 히어로즈 가입금 냈기 때문에 트레이드 요청을 KBO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가입금 문제는 일단락됐지만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정회원이 된 히어로즈는 곧바로 대형 트레이드를 실시했습니다.
LG와 이미 합의한 이택근 외에 장원삼은 삼성, 이현승은 두산으로 이적시켜, 현금 5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이장석(히어로즈 사장) "프로구단이기에 존재 이유가... 총재 뜻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가능"
문제는 세 선수 모두 팀의 주축 선수라는 점, 이 때문에 심각한 전력 저하가 예상됩니다.
내년 시즌이 끝날 때까지 더 이상의 현금트레이드는 없다고 하지만, 이번 파문이 6백만 관중을 목표로 하는 프로야구 전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팬들은 히어로즈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진통을 겪었던 프로야구 히어로즈의 가입금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구단으로서 정식 지위를 얻은 히어로즈는 핵심 선수 세 명을 트레이드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입금 문제의 걸림돌을 제거한 건 두산과 LG, 두 서울구단입니다.
남은 가입금 36억 원 가운데 6억 원만 KBO에 납부한 히어로즈.
두산과 LG가 히어로즈에게 받은 연고지 분할 보상금을 15억 원씩 KBO에 내놓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SK와 옛 현대 연고지 보상금 문제가 풀린 것도 긍정적이었습니다.
63억 원을 요구했던 SK는 20억 원만 받는 것으로 한 발 물러섰습니다.
결과적으로 히어로즈는 연말까지 가입금 120억 원을 납부한다는 KBO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정회원으로 구단의 권리와 의무를 행사할 자격을 얻은 것입니다.
<인터뷰> 이상일(KBO 사무총장) : "오늘로써 히어로즈 가입금 냈기 때문에 트레이드 요청을 KBO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가입금 문제는 일단락됐지만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정회원이 된 히어로즈는 곧바로 대형 트레이드를 실시했습니다.
LG와 이미 합의한 이택근 외에 장원삼은 삼성, 이현승은 두산으로 이적시켜, 현금 5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이장석(히어로즈 사장) "프로구단이기에 존재 이유가... 총재 뜻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가능"
문제는 세 선수 모두 팀의 주축 선수라는 점, 이 때문에 심각한 전력 저하가 예상됩니다.
내년 시즌이 끝날 때까지 더 이상의 현금트레이드는 없다고 하지만, 이번 파문이 6백만 관중을 목표로 하는 프로야구 전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팬들은 히어로즈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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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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