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 남북관계는 어떻게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김정일 위원장이 핵 문제에서 실마리를 제공한다면 획기적인 진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년, 10년 단위의 이른바 '꺾어지는 해'를 중요시하는 북한에게 올해는 어느 해보다 의미가 남다릅니다.
당창건 65주년과 광복 65주년, 6.15 공동선언 10주년 북미 공동코뮤니케 10년 등 굵직한 행사들을 치러내야 합니다.
더구나 2012년 강성대국 선포가 2년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어서 북한은 올해 후계구도의 조속한 정착과 경제강국 건설에서 내부적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합니다.
<인터뷰>정성장(박사) : "우호적인 외부 환경 마련이 절실한 북한은 북미 관계와 남북 관계 개선에 한층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때문에 남북 당국의 고위급 당국자 대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북 양측은 싱가포르 접촉의 경험을 살려 올해에도 정상회담 논의를 물밑에서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현인택(통일부 장관) : "언제 어디서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기본 입장. 최고위급 대화도 거기에 포함된다."
전제 조건은 북핵 문제에서의 진전입니다.
핵문제에서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남측의 '그랜드 바겐'에 대한 호응없이는 남북관계에서도 큰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변수는 올해 68살이 되는 김정일 위원장이 건강 상태입니다.
김 위원장이 시간에 쫓긴다고 판단해 결단을 내릴 경우 극적 반전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올해 남북관계는 어떻게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김정일 위원장이 핵 문제에서 실마리를 제공한다면 획기적인 진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년, 10년 단위의 이른바 '꺾어지는 해'를 중요시하는 북한에게 올해는 어느 해보다 의미가 남다릅니다.
당창건 65주년과 광복 65주년, 6.15 공동선언 10주년 북미 공동코뮤니케 10년 등 굵직한 행사들을 치러내야 합니다.
더구나 2012년 강성대국 선포가 2년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어서 북한은 올해 후계구도의 조속한 정착과 경제강국 건설에서 내부적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합니다.
<인터뷰>정성장(박사) : "우호적인 외부 환경 마련이 절실한 북한은 북미 관계와 남북 관계 개선에 한층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때문에 남북 당국의 고위급 당국자 대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북 양측은 싱가포르 접촉의 경험을 살려 올해에도 정상회담 논의를 물밑에서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현인택(통일부 장관) : "언제 어디서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기본 입장. 최고위급 대화도 거기에 포함된다."
전제 조건은 북핵 문제에서의 진전입니다.
핵문제에서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남측의 '그랜드 바겐'에 대한 호응없이는 남북관계에서도 큰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변수는 올해 68살이 되는 김정일 위원장이 건강 상태입니다.
김 위원장이 시간에 쫓긴다고 판단해 결단을 내릴 경우 극적 반전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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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관계, 북핵이 관건
-
- 입력 2010-01-01 09:28:46

<앵커 멘트>
올해 남북관계는 어떻게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김정일 위원장이 핵 문제에서 실마리를 제공한다면 획기적인 진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년, 10년 단위의 이른바 '꺾어지는 해'를 중요시하는 북한에게 올해는 어느 해보다 의미가 남다릅니다.
당창건 65주년과 광복 65주년, 6.15 공동선언 10주년 북미 공동코뮤니케 10년 등 굵직한 행사들을 치러내야 합니다.
더구나 2012년 강성대국 선포가 2년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어서 북한은 올해 후계구도의 조속한 정착과 경제강국 건설에서 내부적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합니다.
<인터뷰>정성장(박사) : "우호적인 외부 환경 마련이 절실한 북한은 북미 관계와 남북 관계 개선에 한층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때문에 남북 당국의 고위급 당국자 대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북 양측은 싱가포르 접촉의 경험을 살려 올해에도 정상회담 논의를 물밑에서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현인택(통일부 장관) : "언제 어디서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기본 입장. 최고위급 대화도 거기에 포함된다."
전제 조건은 북핵 문제에서의 진전입니다.
핵문제에서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남측의 '그랜드 바겐'에 대한 호응없이는 남북관계에서도 큰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변수는 올해 68살이 되는 김정일 위원장이 건강 상태입니다.
김 위원장이 시간에 쫓긴다고 판단해 결단을 내릴 경우 극적 반전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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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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