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새해맞이 표정

<앵커 멘트>

새해를 맞이하는 설레이는 마음은 세계 어느 곳에 있더라도 마찬가지겠죠.

이어서 2010년을 맞는 세계인들의 다양한 모습을 이하경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의 새해맞이 불꽃 축제가 펼쳐진 시드니!

형형색색의 불꽃이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 주변 하늘을 수놓습니다.

백 50만 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2010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홍콩 빅토리아 항의 고층 빌딩에서도 화려한 불꽃과 폭죽이 뿜어져나오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뉴욕의 새해는 타임스퀘어를 가득 메운 사람들의 환호로 시작됐습니다.

2010년의 시작을 함께 나누는 얼굴엔 기쁨과 설렘이 가득합니다.

런던 템즈강 주변에도 2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들어 2010년의 시작을 축하했습니다.

파리의 상징 에펠탑에선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는 빛의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소피 캐미어

일본의 한 사찰에선 저마다의 소원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냈습니다.

<인터뷰> 도모아키 구시다 : "무엇보다 새해에는 경제가 되살아나고, 저도 새로운 일을 찾으면 좋겠어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신종플루 공포로 얼룩졌던 한 해를 보내고 2010년 새해를 맞이한 지구촌은 오늘 하루 희망으로 들뜬 분위기였습니다.

KBS뉴스 이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