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아스트로 보이 : 아톰의 귀환
입력 2010.01.03 (07:52)
수정 2010.01.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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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주간 문화계 주요 소식 정리해 드립니다.
한상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 주말입니다. 올 한해도 힘차게 출발하고 계신지요.
바쁘고 힘든 일상속에서도 늘 공연이나 전시 영화 등 문화의 향취를 즐기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선 영화계 뉴스부터 전해드립니다.
6-70년대 어린 시절을 보낸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친숙한 이름,
우주소년 아톰이 아스트로 보이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만화책에서 흑백과 컬러 애니메이션을 거쳐 아톰은 신세대의 감각에 맞게 4세대 3D로 무장했습니다.
표현 방식은 바뀌었다 해도 아톰은 여전히 어린이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캐릭터입니다.
겨울 방학 특수를 맞아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영화들이 이미 상당수가 개봉되었거나 줄지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통의 애니메이션 강자인 디즈니 영화부터 내년 2월까지 어린이 관객들을 겨냥한 영화만 9편이나 됩니다.
창이나 판소리 등과 같은 우리 고유의 소리들이 관객과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즐겨 불렀던 경쾌한 놀잇말들 있죠.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라든가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등 귀에 익은 노랫말이나 친숙한 판소리까지.
극 전체를 관통하는 우리 고유의 소리에다 원작인 고대 그리스 비극도 우리의 느낌으로 되살렸습니다.
이번 달에는 실험 연극의 산실인 뉴욕 '라마마' 극장에서 초청 공연에 들어갑니다.
계절의 근원을 담은 제주도 신화도 젊은 감각의 우리 소리를 통해 현대적으로 부활했습니다.
젊은 남녀 소리꾼 3명이 차례로 시원스레 소리를 뽑아내고 서로 역할을 바꿔가면서 소리의 향연을 펼칩니다.
다소 멀게 느껴지던 우리 고유의 소리들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열리는 다양하고 볼 만한 전시 소식으로 이 시간 마칩니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과자 포장지들이 조명과 결합돼 전혀 다른 형태의 설치 작품으로 만들어져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과자 상자로 벽을 꾸민 공간에 종이배를 매단 뒤 블랙 라이트 조명을 이용해 동화같은 분위기를 내기도 하고, 과자와 포장지를 쌓은 뒤 조명을 비춤으로써 벽면에 로봇의 그림자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서울 역삼동의 한 어린이 전문 미술관에서는 도시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환경이 사람, 공간, 사물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기들이나 미취학 어린이 초등학생 등으로 나눠 수준에 맞는 전시와 함께 설명을 곁들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 한상덕이었습니다.
한 주간 문화계 주요 소식 정리해 드립니다.
한상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 주말입니다. 올 한해도 힘차게 출발하고 계신지요.
바쁘고 힘든 일상속에서도 늘 공연이나 전시 영화 등 문화의 향취를 즐기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선 영화계 뉴스부터 전해드립니다.
6-70년대 어린 시절을 보낸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친숙한 이름,
우주소년 아톰이 아스트로 보이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만화책에서 흑백과 컬러 애니메이션을 거쳐 아톰은 신세대의 감각에 맞게 4세대 3D로 무장했습니다.
표현 방식은 바뀌었다 해도 아톰은 여전히 어린이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캐릭터입니다.
겨울 방학 특수를 맞아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영화들이 이미 상당수가 개봉되었거나 줄지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통의 애니메이션 강자인 디즈니 영화부터 내년 2월까지 어린이 관객들을 겨냥한 영화만 9편이나 됩니다.
창이나 판소리 등과 같은 우리 고유의 소리들이 관객과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즐겨 불렀던 경쾌한 놀잇말들 있죠.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라든가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등 귀에 익은 노랫말이나 친숙한 판소리까지.
극 전체를 관통하는 우리 고유의 소리에다 원작인 고대 그리스 비극도 우리의 느낌으로 되살렸습니다.
이번 달에는 실험 연극의 산실인 뉴욕 '라마마' 극장에서 초청 공연에 들어갑니다.
계절의 근원을 담은 제주도 신화도 젊은 감각의 우리 소리를 통해 현대적으로 부활했습니다.
젊은 남녀 소리꾼 3명이 차례로 시원스레 소리를 뽑아내고 서로 역할을 바꿔가면서 소리의 향연을 펼칩니다.
다소 멀게 느껴지던 우리 고유의 소리들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열리는 다양하고 볼 만한 전시 소식으로 이 시간 마칩니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과자 포장지들이 조명과 결합돼 전혀 다른 형태의 설치 작품으로 만들어져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과자 상자로 벽을 꾸민 공간에 종이배를 매단 뒤 블랙 라이트 조명을 이용해 동화같은 분위기를 내기도 하고, 과자와 포장지를 쌓은 뒤 조명을 비춤으로써 벽면에 로봇의 그림자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서울 역삼동의 한 어린이 전문 미술관에서는 도시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환경이 사람, 공간, 사물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기들이나 미취학 어린이 초등학생 등으로 나눠 수준에 맞는 전시와 함께 설명을 곁들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 한상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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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문화계 주요 소식 정리해 드립니다.
한상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 주말입니다. 올 한해도 힘차게 출발하고 계신지요.
바쁘고 힘든 일상속에서도 늘 공연이나 전시 영화 등 문화의 향취를 즐기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선 영화계 뉴스부터 전해드립니다.
6-70년대 어린 시절을 보낸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친숙한 이름,
우주소년 아톰이 아스트로 보이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만화책에서 흑백과 컬러 애니메이션을 거쳐 아톰은 신세대의 감각에 맞게 4세대 3D로 무장했습니다.
표현 방식은 바뀌었다 해도 아톰은 여전히 어린이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캐릭터입니다.
겨울 방학 특수를 맞아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영화들이 이미 상당수가 개봉되었거나 줄지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통의 애니메이션 강자인 디즈니 영화부터 내년 2월까지 어린이 관객들을 겨냥한 영화만 9편이나 됩니다.
창이나 판소리 등과 같은 우리 고유의 소리들이 관객과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즐겨 불렀던 경쾌한 놀잇말들 있죠.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라든가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등 귀에 익은 노랫말이나 친숙한 판소리까지.
극 전체를 관통하는 우리 고유의 소리에다 원작인 고대 그리스 비극도 우리의 느낌으로 되살렸습니다.
이번 달에는 실험 연극의 산실인 뉴욕 '라마마' 극장에서 초청 공연에 들어갑니다.
계절의 근원을 담은 제주도 신화도 젊은 감각의 우리 소리를 통해 현대적으로 부활했습니다.
젊은 남녀 소리꾼 3명이 차례로 시원스레 소리를 뽑아내고 서로 역할을 바꿔가면서 소리의 향연을 펼칩니다.
다소 멀게 느껴지던 우리 고유의 소리들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열리는 다양하고 볼 만한 전시 소식으로 이 시간 마칩니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과자 포장지들이 조명과 결합돼 전혀 다른 형태의 설치 작품으로 만들어져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과자 상자로 벽을 꾸민 공간에 종이배를 매단 뒤 블랙 라이트 조명을 이용해 동화같은 분위기를 내기도 하고, 과자와 포장지를 쌓은 뒤 조명을 비춤으로써 벽면에 로봇의 그림자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서울 역삼동의 한 어린이 전문 미술관에서는 도시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환경이 사람, 공간, 사물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기들이나 미취학 어린이 초등학생 등으로 나눠 수준에 맞는 전시와 함께 설명을 곁들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 한상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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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덕 기자 du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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