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폭설…도로 곳곳 마비 상태

입력 2010.01.04 (20:34) 수정 2010.01.0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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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하루종일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시내 도로 곳곳이 사실상 마비상태가 됐습니다.

여의도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 현재 도로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녁시간대에 접어들면서 도로 결빙구간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아예 운행을 포기한 차량이 많아 시내 도로는 오히려 한적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도로에 나온 차량들은 눈길 거북이 운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지역에는 기상관측 이래 사상 최대의 폭설이 내리면서 도심 전체는 눈밭으로 변했습니다.

하루종일 민. 관. 군이 총동원돼 긴급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눈은 치워지는 대로 다시 쌓이기를 반복하면서 교통난은 쉽게 해소되지 못했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서 접촉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현재 서울시내 도로 가운데 삼청터널과 인왕산길, 그리고 북악산길 등 3곳이 양방향 통제되고 있습니다.

도로 교통이 마비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전철 등 대중교통으로 몰려 지하철 혼잡도 심한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오늘 퇴근시간대 시내버스와 전철 운행횟수를 늘리고 지하철 운행시간도 1시간 연장하는 등 긴급 수송대책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이 된 곳이 많기 때문에 내일까지 출퇴근길 혼잡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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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최대 폭설…도로 곳곳 마비 상태
    • 입력 2010-01-04 20:34:12
    • 수정2010-01-04 20: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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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하루종일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시내 도로 곳곳이 사실상 마비상태가 됐습니다. 여의도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 현재 도로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녁시간대에 접어들면서 도로 결빙구간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아예 운행을 포기한 차량이 많아 시내 도로는 오히려 한적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도로에 나온 차량들은 눈길 거북이 운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지역에는 기상관측 이래 사상 최대의 폭설이 내리면서 도심 전체는 눈밭으로 변했습니다. 하루종일 민. 관. 군이 총동원돼 긴급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눈은 치워지는 대로 다시 쌓이기를 반복하면서 교통난은 쉽게 해소되지 못했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서 접촉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현재 서울시내 도로 가운데 삼청터널과 인왕산길, 그리고 북악산길 등 3곳이 양방향 통제되고 있습니다. 도로 교통이 마비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전철 등 대중교통으로 몰려 지하철 혼잡도 심한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오늘 퇴근시간대 시내버스와 전철 운행횟수를 늘리고 지하철 운행시간도 1시간 연장하는 등 긴급 수송대책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이 된 곳이 많기 때문에 내일까지 출퇴근길 혼잡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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