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연초부터 물가 심상치 않다
입력 2010.01.04 (20:34) 뉴스타임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계속된 한파에 기온은 뚝 떨어졌습니다만, 반대로 겨울철 물가는 가파른 오름세입니다.

농산물 가격은 지난 달부터 고공 행진이고, 가스값 등 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 추세입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으로 뒤덮인 비닐하우스, 한낮인데도 어둑합니다.

한파에 일조량 감소까지 겹치면서 생산량은 급감해 예년의 1/3수준에 불과합니다.

<인터뷰>고재평(채소 재배 농민) : "잎을 이렇게 보면 이렇게 크게 차이가 나는 거예요." (추워서 안 크는 건가요?) "그렇죠. 추우니까 크지를 못하는 거죠."

게다가 오늘 같은 폭설에 발목이 잡히면 최소 2~3일 간은 출하조차 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가격 폭등입니다.

실제 오늘 서울 가락시장의 상추 가격은 지난달 평균가보다 68%나 올랐습니다.

시금치와 배추 값도 비슷한 폭으로 뛰었습니다.

특히, 최근 한 달 사이 폭설과 한파가 자주 찾아온만큼 물량 부족으로 인한 채소 가격 급등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가스값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미 새해 첫날 인상된 LPG 공급가는 오늘부터 시중에 반영돼 차량용 가스 가격은 ℓ당 50원 이상 올라 9백원 후반대입니다.

3월부터는 LNG 값도 10%가량 인상될 전망입니다.

물가상승률이 지난해의 2.8% 수준보다는 커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공공요금이 인상되는데다 경기회복에 따라 수요가 늘어남으로써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보다는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

여기에 상반기 중 임금 인상이 시작되면 물가 인상폭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 연초부터 물가 심상치 않다
    • 입력 2010-01-04 20:34:14
    뉴스타임
<앵커 멘트>

계속된 한파에 기온은 뚝 떨어졌습니다만, 반대로 겨울철 물가는 가파른 오름세입니다.

농산물 가격은 지난 달부터 고공 행진이고, 가스값 등 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 추세입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으로 뒤덮인 비닐하우스, 한낮인데도 어둑합니다.

한파에 일조량 감소까지 겹치면서 생산량은 급감해 예년의 1/3수준에 불과합니다.

<인터뷰>고재평(채소 재배 농민) : "잎을 이렇게 보면 이렇게 크게 차이가 나는 거예요." (추워서 안 크는 건가요?) "그렇죠. 추우니까 크지를 못하는 거죠."

게다가 오늘 같은 폭설에 발목이 잡히면 최소 2~3일 간은 출하조차 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가격 폭등입니다.

실제 오늘 서울 가락시장의 상추 가격은 지난달 평균가보다 68%나 올랐습니다.

시금치와 배추 값도 비슷한 폭으로 뛰었습니다.

특히, 최근 한 달 사이 폭설과 한파가 자주 찾아온만큼 물량 부족으로 인한 채소 가격 급등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가스값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미 새해 첫날 인상된 LPG 공급가는 오늘부터 시중에 반영돼 차량용 가스 가격은 ℓ당 50원 이상 올라 9백원 후반대입니다.

3월부터는 LNG 값도 10%가량 인상될 전망입니다.

물가상승률이 지난해의 2.8% 수준보다는 커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공공요금이 인상되는데다 경기회복에 따라 수요가 늘어남으로써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보다는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

여기에 상반기 중 임금 인상이 시작되면 물가 인상폭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